저는 FIRE가 목표인 사람입니다.
결론만 정리해서 말하면
연금자산 10억을 만들어 최대한 빨리 은퇴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FIRE는 아직까지 생소한 개념으로 여겨집니다.
정년을 채우지 않고, 일을 중간에 자발적으로 그만둔다는 점
노동소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것 처럼 보이는 점
코인투자, 주식투자 등으로 급격히 부를 축적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저의 FIRE에 대한 생각을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가치관과 그에 따른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제 생각이 정답이 될 순 없을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FIRE-
노동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싶다.
내가 가치있게 생각하는 일을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제한된 내 재무계획 상에서 최대한 검소하게 생활한다.
이를 위해서 젊을때 개고생 하자.
위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로 10년차 교사입니다.(정확하게는 9년 7개월의 경력 입니다.)
저는 89년 생으로, 7차 교육과정을 받았고, 수능으로 대학을 간 세대입니다.
전형적인 이과생으로 수능을 위해 수학, 과학 공부만 하였고
인생을 사는데 꼭 필요한 철학과 금융 지식은 공교육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었던 세대였습니다.
따라서 부모님의 모습, 선생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노동의 중요성, 근면성실의 중요성, 안정적 노후 보장을 위한 안정적 직장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이 은연중에 내재화가 되어서 이 가치관의 실현을 실현하기 위해서
중고등학교때 밤을 새가며 공부하였고, 대학에서도 교사가 되기 위해 오로지 공부만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대학 졸업과 동시에 운이 좋게 교사로 임용이 되어 나름대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중간 목표인 안정적인 직장과 안정적인 삶을 성취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임 교사 시절 때 부터 학교에서의 삶에 올인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수업하고 일을 했다기보단
학생들과의 활동이 재밌어서 더욱 열심히 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정직한 노동과 근면성실한 가치관의 실현이었기에 열심히 교사의 본분을 다하였습니다.
3년간 열심히 초임교사로서 좌충우돌 하다보니,
능력에 비해 과분하게도 교육청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