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 윅>을 거절했다. 정말이지 모두가. 리브스가 암살자로 나와서는 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수십 명의 사람을 죽이는 데다가, <매트릭스>의 촬영팀 중에서도 정신 나간 놈, 그것도 두 명이 감독을 맡은 작품이었으니까.
촬영을 끝내기 위해 리브스가 제작비의 일부를 사비로 조달해야 할 정도였다.
존 윅의 네 편의 총 수익은 10억 달러가 넘는다. 그 어떤 스튜디오도 흥행 보증수표인 액션 스타가 두 시간 동안 악당들을 박살 내는 영화의 상업적 잠재력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후 평가라는 이점을 누리고 있기에 이제는 모든 게 당연해 보인다. 존 윅의 홍콩 쿵푸 스타일이 통하지 않을 리가 있겠어? 스튜디오들은 어쩜 그렇게나 안목이 없을까? 이로써 존윅은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투자불패의법칙 1장 나쁜 조언: 전문가들조차 아무것도 모른다 - <존 윅>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