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소프트웨어 셀오프 : 구조적 변화인가, 과잉 반응인가(2)

2026년 소프트웨어 셀오프 : 구조적 변화인가, 과잉 반응인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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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조회수 120회

2장 : 원인은 무엇인가


2026년 소프트웨어 셀오프 : 구조적 변화인가, 과잉 반응인가(1) | Valley AI


이 하락에는 정당한 부분과 과장된 부분이 섞여 있다.

1) 정당한 부분이 있다. 2021년부터 누적된 밸류에이션 거품은 AI 공포가 없었더라도 언젠가 해소될 필요가 있었다.

2) 과장된 부분도 있다. AI 위협의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시장이 가정한 속도는 전력 인프라 한계와 인퍼런스 비용 구조로 인해 구조적으로 과장됐다.

3) 그리고 증폭이 있었다. 그 과장 위에 공매도 메커니즘이 올라타 공포를 더욱 키웠다.

이 세 층위를 분리하지 않으면, 지금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오독하게 된다.


2.1 정당한 부분 — 밸류에이션 조정

2026년 셀오프를 이해하려면 2021년부터 시작해야 한다.

2021년 공개 SaaS 기업들의 EV/Revenue 배수 중앙값은 18배를 넘어섰다. 일부 고성장 종목은 40~80배까지 치솟았다.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고 금리가 사실상 제로 수준이었던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미래 성장에 대해 천문학적인 프리미엄을 지불했다. Snowflake는 상장 직후 ARR 배수 100배에 가깝게 거래됐다.

2022년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이 거품은 한 차례 터졌다. EV/Revenue 배수 중앙값은 6~7배 수준으로 급격히 압축됐다. 2021년 대비 60% 이상 하락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완전한 정상화가 아니었다. 2024~2025년 AI 통합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멀티플이 다시 7배 수준으로 반등했다. AI가 SaaS의 성장을 재가속시킬 것이라는 내러티브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미래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2026년 초 소프트웨어 주식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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