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절 일기
가끔 시장에는 ‘이상하게 반짝대는 종목’이 있다.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데, 시장이 그중 한쪽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다.
예를 들어 아이렌과 비트디어 같은 종목이 그렇다.
이들은 서로 성격이 다른 두 가지 축을 동시에 갖고 있다.
한쪽에는 비트코인, 다른 한쪽에는 데이터센터(전력·인프라 병목)이라는 요소가 있다.
흥미로운 점은 여기서 발생한다.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상승할 때 → 상승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하락할 때 → 역시 상승
즉, 특별한 신규 호재가 없어도
시장이 상황에 따라 유리한 요인만 골라서 해석하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때 해당 종목은
두 개의 상반된 재료를 모두 ‘상승 논리’로 소비하는 상태가 된다.
결국 이런 구간에서의 매수는
확률적으로 꽤 높은 정답에 가까운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어제 이 논리가 깨진 상태가 되어 절반정도 매도 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