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록 '세습 중산층 사회' (2)




명문대에 들어가야 1차 노동시장의 진입이 원활하기에 중고등학교 입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며, 그 격차는 중학교때부터 나타난다.
2005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서울대 합격자를 10명이상 배출한 학교는 65개교 -> 64개교로 거의 동일하였지만, 이들 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33.2% -> 44.9%로 11.7% 늘어났다.
반면 3~9명 정도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괜찮은 학교의 수는 119개교 -> 60개교로 감소하였다.
서울대 합격자가 1~2명인 고교의 수는 366개교 -> 527개교로 늘었는데, 이는 지역균형 및 기회균형 선발의 영향으로 보인다.
2012년 중앙일보에서 조사한 sky 진학률을 보면 강남3구 일반고가 10.9%인 것에 비해 비강남 일반고는 4.4%에 그쳤다.
이러한 격차는 중학교부터 시작하는데, 2011년 전국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준으로 보통 이상 학력 학생 비율이 90% 이상인 학교는 서울내에서 25개교인데, 2개의 국제중을 제외하면 23개교 중 강남 3구의 중학교가 17개교였다.
5장 '정상가족이라는 특권'에서는 어떠한 요인이 남녀의 결혼에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한다.
모두 예상하는 것처럼 남성의 결혼에서는 소득의 영향이 컸으며 노동패널 2015 조사에 따르면 월 100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때 결혼 비율은 약 10% 증가, 정규직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8% 증가하였다.
여성의 경우 소득보다는 '신분'이 중요하였다. 로지스틱회귀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유일하게 영향을 미친 것은 사회 계층과 대기업 재직 여부였다. 소득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018년 발표한 한 논문에서는 남성이 집을 가지고 있을 경우 결혼할 확률은 7.2배, 정규직일 경우 4.6배 높아졌다고 보고하였다.
여성 부모의 자산은 고졸 이하의 남성과 결혼하는데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대졸 이상의 남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