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역경이 필요한 것 같다.
요즘 그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데, 인생에서 시련을 겪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확실히 크게 난다. 인생에서 아주 어려운 문제들을 만났을 때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그걸 통해 생각하는 근육이 단련되고 의사 결정 체계가 정교해 진다. 무엇보다도 그 과정에서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며 결단을 내리는 힘이 강해진다.
반면 주변에서 무엇이든 해결해줘서 문제를 만났을 때 본인 힘으로 해결한 적이 없다면, 시야도 편협해지며 무엇보다 Guts가 없다. 그렇다면 그 부족한 Guts로 말미암아 의사결정은 매순간 뒤로 밀린다. 이러한 것은 본인의 기질과 더불어 유년기 때부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그런데 내가 본 어떤 인물도 그렇지만, 최근 한국의 교육도 이 부분을 잘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애초에 무엇이든 무승부로 끝나고,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역경부터 발생하지 않을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