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 메멘토




요즘 무리를 했는지 몸이 많이 좋지 않아 약먹고 설계 과제를 하다가 때려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 영화를 감상하였다.
이 영화는 진실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 인간이 기억을 어떻게 조작하고 은폐하는지 보여주는 영화로 시간지평이 헤어핀처럼 과거에서 현실로 진행하는 과정은 흑백, 현실에서 과거로 후행하는 과정은 컬러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를 보여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기억은 왜곡될 수 있어 기억은 기억이 아니라 해석이니까, 사실이 중요한거야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데로 기억한다.
우리는 모두 단기기억상실증 환자이다.
인간의 기억과 그에 대한 확신은 부정확한 것이다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보다 할 수만 있다면 일단은 회피하고 감추려 하고 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나와 상대방 모두 각자가 왜곡시킨 기업들을 사실로 믿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사람들은 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기억을 왜곡하며 회피하는 전략을 취할까?
이는 어찌보면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는 당연한 행동이다.
그러나 왜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유용한 기억도 잊어버리는 것일까?
요즘 내가 배운 것들을 복기하는 시간을 조금씩 가지고 있는데, 배운 것에 비해 잊어버린 것들이 너무 많아 스스로 자책하게 되었다..
왜 기억을 못하는 것이지? 내가 투자한 시간이 헛되었나? 공부 방식이 잘못된 것인가?
물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그럴 것이다.
스스로 다짐한 것도 잊어버리는 것은 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당연히 잊어버리게 되어있다.
즉, 내가 다짐한 행동을 꾸준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영화 감상 후 글을 작성하며 깨달을 수 있었다.
따라서 내가 정말 기억하고 싶은 것을 평생 가져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반복과 엄청난 노력, 마지막으로 그게 습관이 되었다고 한들, 습관이여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왜 그 기억이나 행동을 시작했는지 잊지말고 반복하기이다.
기억이나, 행동을 왜 시작했는지 잊어버리면 무슨 소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