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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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복리
할머니는 내가 어릴 적 배 과수원을 하셨다. 뇌출혈로 쓰러지시기 전까지 오랜 세월을 농사 지으셨다. 과수원에는 시골스럽게 강아지도 많고, 할아버지 트랙터도 탈 수 있어서 꽤나 즐거운 기억이다. 배나무에서 배가 열리기 전엔 신문지 같은 과수봉지가 씌어져 있었다. 그 곳에서 큰 배가 맺어지는게 어린 내 눈에 신기해보였다.
가을 무렵 안성할머니댁에 가면 항상 제일 좋은 배만 골라 2박스를 실어주시곤 했다. 그래서 나에게는 굉장히 익숙하고 맛있는 과일 중 하나였다. 지금도 종종 어머니는 그 배를 그리워 하신다
제일 좋은 배만 골라 담아준 할머니의 마음은 어떠한 마음이었을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