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주부터 일주일에 책 한권씩이라도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때마침 회사에서 독서포인트도 주고하니 좋은 목표가 될 것 같아 시작한다.
첫 번째 책은 칩 워라는 책이다. 최근 반도체가 다운사이클에 대한 예측과 함께 조정을 겪고 있는데 공부는 오르기 전에 해야한다고 하지 않았나? 물론 삼전에 물려있어서 슬프긴하지만 좋은 타이밍인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반도체의 시작부터 역사를 훑어가는 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가장 핵심적인 맥락은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반도체 혁명 이후 반도체 제조가 일본으로 퍼져가는 과정, 그리고 한국과 대만으로 퍼져가고 현재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반도체 굴기와 미국의 재제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의 성장과 쇄락에는 정치의 압력과 보조금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부분이 반도체 시장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물론 반도체 시장은 이미 상상을 초월하게 커져서 수익성 없이 정부의 보조만으로는 성장하기 힘든 시장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중국이 1차적으로 반도체 독립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다만 미국의 제재가 갈수록 심해지며 중국은 이 악물고 반도체 독립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으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23430?sid=102
삼성전자의 기술유출 사건이나 반도체 우회수입 등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도체 독립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경제적 해자를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최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