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환율에 대한 단상

우리나라 환율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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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운스
2025.11.08조회수 55회

한국은 USD로 벌고 USD로 지출하는 구조가

대기업 중심으로 고착되어 있으므로,

KRW는 장기적으로 천천히 약세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1. 한국 제조업은 원재료 수입 → 가공 → 재수출 구조
    → 거래 통화는 거의 전부 USD.

  2. 대기업은 해외 매출(=USD)로 해외 비용(=USD)을 충당
    → 국내 비용(인건비·부동산·세금 등)은 KRW로 지급.

  3. 따라서 KRW 약세 = 국내 비용 상대적 감소 = 대기업 이익 확대
    → 대기업은 KRW 강세를 선호하지 않는다.

  4. 외국인 투자자 역시 한국에 시장 규모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 대기업 지배력 +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보고 들어온다.


KRW 약세는 “한국 경제 전체”에게는 리스크지만, “대기업 수출 구조”에게는 구조적 이익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USD를 보유하고

USD를 벌어야하고 USD를 사용해야 한다.


은행이자도 USD에 더 많이 준다.


“KRW가 장기적 우하향” 자체는 사실

이미 30년간 현실

1990년대: 700 ~ 800원

2020년대: 1,200 ~ 1,400원

  • 너무 빠른 하락 → 자본 엑소더스(외국인 자금 이탈)

  • 너무 느린 하락 → 수출 경쟁력 약화

그래서 현실에선 정부, 한국은행, 금융위, 대기업 모두

“서서히 약해지는 KRW” 상태를 가장 이상적으로 여긴다.


즉, “장기 우하향”이 실제 정책적으로도 묵시적 합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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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FJ(수호자) : 겸손한 자세로 세상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근면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 42세 / 179cm / 69kg - 관심사 : 세상 모든 것 - 취미 : 딸들이랑 놀기 / 여행 / 테니스 / 농구 / 수영 / 주말농부 / 꽂힌 분야 책 왕창 빌려와서 한꺼번에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