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전쟁이 일어난 당일 금 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한 후 횡보하는 것을 보면서 금 가격 결정모형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 찾다보니 World Gold Council(WGC) 에서 아주 훌륭한 금 가격 결정모형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음. 해당 모형은 대충 아래와 같은 3단계 매커니즘에 기반하고 있음
1단계 : 각 수요와 공급 부문을 개별적으로 주요 변수에 대해서 회귀분석하여 매크로 동인들을 도출함
2단계 : 특정시점의 매크로 동인들을 추정하여 수요량과 공급량을 추정함 (해당시점 금 가격 변화량 0로 고정)
3단계 : 2단계에서 발생한 수요량과 공급량의 차이(Imbalance)를 해소하는 균형가격을 해당시점 금 가격의 변화량을 추정
개별 부문에 대한 회귀식의 설명력(결정계수)는 높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전체 모형은 금 가격에 대해서 98% 수준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을 이해하고 향후 추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훌륭한 도구로 보임.
우선 가격 결정모형 프레임워크를 보기전에 금 시장의 수요. 공급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가겠음. 공급측면에서는 채산성이 높은 금광은 대부분 발굴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수요의 부문별 변화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해서 보는 것이 합리적임. 금 수요를 부문별로 나눠보면 (1) 귀금속 소비수요, (2) 산업수요(주로 전자제품), (3) 실물형태 투자수요, (4) ETF 매수 수요, (5) 중앙은행 수요 (6) OTC 수요로 분리해서 볼 수 있음. 아래는 최근 5년간의 각 부문별 투자수요의 비중과 변화를 표로 나타낸 것임.

최근 5년간 부문별로 수요 변화량에 기여한 바를 분석한 표는 아래와 같음. 간단히 분석해보면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음.
(1) 중앙은행이 2022년 이후부터 견고한 수요를 받쳐주고 있고, 2024년을 시작으로 2026년 1월까지 ETF 를 통한 대규모 수요가 발생함.
(2) ETF 는 작년 한해 어마어마한 자금이 유입된 채널임. 최근 미국, 중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