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신뢰에 대한 생각 - 책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를 읽고

미노로롱
2025.06.07조회수 17회

미노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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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가 곧 세상 공부라 믿습니다.
건강한 삶을 꿈꾸고, 한 아이의 아빠로서 모범이 되는 삶을 희망합니다.



"믿으려는 의지만으론 믿음이 생기지 않아 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더 미칠 때가 있다.
이 책의 부제는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이다. 나의 관계는 가정과 직장으로 대부분이 이루어진다.
가정은 와이프와 아들, 그리고 각자의 부모님과 친척들. 직장은 선생님과 학생들.
이 책에는 가까운 남들에 대해 기록해놓고 싶었다. 가족부터 시작해 친구, 연인, 동료, 이웃들의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쓰면 쓸수록 자아에 대한 서술이 늘어갔다. '가장 가까운 남'이란 결국 자기 자신인 셈이었다.
관계에서의 경계에 대해 고민한다. '나'와 '너'는 정말 분리되어 있는 개체에 불과한가?
'나'의 시선으로 '너'를 보기 때문에, '너'는 '나'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너'의 시선으로 '나'를 보기 때문에, '나'도 '너'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밖에 없다.
관계에서의 경계란 우리의 감각에 따른 분류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때, 관계의 신뢰는 '나'와 '너' 사이의 관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나'와 '나' 사이의 관계, 수많은 '나'와의 관계 사이의 신뢰는 자기와의 화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