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다 보면, 정말 탐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이 있다.
문제를 풀어내는 감각, 분위기를 읽어내 활용하는 능력, 그리고 팀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 같은 것들.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 중에는 '공대장' 출신이 많았다.
타 업계 대비 게이머의 비율이 높은 IT 업계 특성상, 온라인 게임 안에서도 깊게 팀 활동을 하며 팀워크를 몸에 익힌 경험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슈카월드의 “게임을 하다 깨달음을 얻은 슈카쌤”와, 중년게이머 김실장의 “공대장 출신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매우 합리적인 이유”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나의 현실 상사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 글은 그들에게서 배운 것들과, 그들이 보여준 일에 대한 관점을 정리하려는 기록이다.
쓰이는 단어의 정의
공대장 보스를 공략하기 위해 공격대를 이끄는 리더. 단순한 명령자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며 팀을 이끄는 사람.
공대 다수의 인원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팀.
문제 풀이 능력 주어진 문제의 개별적 요소들을 분석하고, 각각에 맞는 공략법을 수행하는 능력. (예: 던전 내 개별 보스를 처리하거나 장애물을 해결하는 과정)
문제 해결 능력 문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아우르며, 상황 전체를 통찰해 핵심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 (예: 다양한 장애물과 조건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재설계하는 과정)
현실에서의 문제풀이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
문제 풀이 능력 코드 오류를 잡거나, 특정 기능을 구현하는 등 주어진 문제를 정확히 처리하는 능력. (예: 로그인 오류 발생 시 서버 로그를 분석해 오류 원인을 찾아 수정하는 일)
문제 해결 능력 일정이 어긋나거나 프로젝트 방향성이 흔들릴 때, 단순한 문제 수정이 아니라 전체 상황을 조율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 (예: 일정 재조정, 인력 재배치, 기술 방향 수정 등)
필자가 생각하는 훌륭한 공대장이란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 사람, 그것이 필자가 생각하는 훌륭한 공대장의 모습이다.
공대장은 주어진 한정된 자원을 얼마나 고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진가가 드러난다.
게임이든 현실 사회든, 자원은 언제나 제한적이다.
팀원, 시간, 리소스 등은 결코 무한하지 않기에,
그 한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는 능력이 무엇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