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인버스를 들고 있는 쫄보 투기꾼의 심리상태를 묘사합니다.
1월 7일 낮 2시경
CES 2025가 별거 없음을( No Surprise ) 보고 더 확신을 얻어서, 인버스를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위험한건 확신이니까, 좀 더 시장의 반응을 보고 홀드를 하던가 손절을 하던가, 추매를 하던가 해야겠다고 생각만하고 회사에서 열일하였습니다.
1월 7일 오후 9시
호가창을 봤더니 +2%.
아.. 내가 놓친게 있었나?
심지어 장전에 계속 엔비디아 주가가 올라서 쫄리는 마음에 하마터면 모아놓은 인버스 다 팔뻔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인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확신이 더 큰 확신처럼 다가옵니다. 반대로 이것이 틀린 상황이라는 확신에 차서 추매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1월 7일 오후 10시 30분
호가창을 봤더니 +2.5%, 이제는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눈물의 손절 타이밍인가? 아니야, 여기까지 안팔고 버텼잖아, 더 빠지면 인버스 더사지 뭐!
라고 스스로를 다랬으나, 쫄보인터라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최대한 아이를 열심히 재우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 7일 오후 11시 30분 ~ 40분
다행히 장 시작시 깨어있어서, 엔비디아 주가가 음전 추세로 가는 것을 보고 일시적 확신을 얻어 시드의 10% 정도를 인버스 추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예상보다 큰 수익을 얻었었습니다. 예상 가격인 133불까지 버텨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역시 난 투기꾼이군. 하지만 나는 투기를 멈출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