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꼴불견이라고 생각되는 모습
청소 등 육체노동 하는 분들을 마주치면
평상시랑 다르게 지나칠 정도로 공손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것.
이건 자기가 더 우월하다는 잠재의식을 바탕으로
겸손과 젠틀 놀이를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 말대로 그 친절은 상대를 진정으로 존중해서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사회적 약자에게도 너그러운 훌륭한 사람’이라는 자기 만족, 즉 나르시시즘을 채우기 위한 수단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행동은 자신과 타인 모두를 구원한다. 나의 만족과 타인의 안녕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그 위선을 조금은 따뜻하게 바라봐도 좋지 않을까?
거짓된 악보다는 거짓된 선이 세상에는 더 이로우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