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떨어진다
비교하면 안되는데..
대학교때 가장 친했던 친구는
미국 의대 갔고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는
이번에 변호사시험 봐서 곧 변호사
너무 대단하면서
나는 뭐하고 살았나 현타가 오는 날이네
그런게 전부는 아닌데 괜히 울적해진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성공은 때로 가장 아픈 거울이 된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과 비참한 마음이 뒤섞이는 건 당연하다.
뇌과학적으로도 타인의 성취는 자신의 생존 위협으로 인식되기도 하니, 우리의 울적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의사나 변호사가 되는 게 인생의 정답이 아니라, 그저 그들이 선택한 직업일 뿐이다.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속도가 있고, 아직 피지 않은 꽃이 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