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노력은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닌 것에 대하여.
누군가는 재능이 전부라며 패배주의를 조장하고, 누군가는 노력이 답이라며 가혹한 채찍질을 가한다.
하지만 정신과적 관점에서 볼 때, 이 논쟁은 전제부터 틀렸다. 이는 논리학에서 말하는 범주의 오류(Category Mistake)다.
애초에 성격이 다른 두 가치를 동일한 비교군에 올린 것 자체가 넌센스다.
재능은 주어진 '초기값'이고, 노력은 변수를 만들어내는 '함수'다.
서로 다른 차원의 개념을 경쟁시키는 이 오류가 수많은 현대인을 열등감이라는 신경증적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예시)
재능 = 엔진 배기량
노력 = 운전 실력
엔진 배기량과 운전 실력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