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포츠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런 글을 쓰는건 살짝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저는 긍정적인 글만 다룰 생각은 없습니다. 소개글에 썼던것처럼, 베팅의 양면을 다 다루면서
참고사항이 되도록 기록을 남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게 목표니까요.
제가 이 글을 일반인 상대로도 쓰고, 이스포츠 관계자 분들을 상대로도 쓰기 때문에, 그럼에도 모르실 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설명을 하자면
얼마전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이끌며 5번째 우승을 해 많은 뉴스에서도 다뤘죠.

이 선수들은 개인 방송 시간에 솔랭이라고 하는, 개인적으로 등수를 높이기 위해 게임을 하는데, 같은 팀으로 경기가 잡힌
팀원들의 고의트롤 (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행위) 행위가 선을 넘을 정도로 심했던겁니다.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롤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
이런 뉴스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왔고, 본격적으로 기사화된게 2020년-2021년 경이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고의트롤'(일부러 패배를 유도하는 행위) 문제와 관련해 불편함을 토로했다.
'페이커'가 의심하고 있는 고의트롤 문제는 중국의 불법 e스포츠 토토로 인해 생긴 현상이다.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새로운 형태의 불법 e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성행했다. 이들은 유명 프로게이머나 인기 BJ의 개인 방송에서 치러지는 게임 결과를 이용해 도박을 하는 중이다.라이엇 게임즈는 ① 해외 도용이 의심되는 계정 검수 및 비활성화, ② 비인가 프로그램 실시간 차단, ③ LCK 팀과 핫라인 개설 등을 실시해 고의 트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59853&iskin=esports
게임산업진흥법 제 28조에서는 “게임물을 이용하여 도박 그 밖의 사행행위를 하게 하거나 이를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아니할 것”을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



저는 사실 이런 온라인 매칭 PVP 게임을 관리하는 게임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할수록 게임 운영에 필요한 관리자원도 많이 투입해야 하는데 그만큼의 확실한 금전적 리턴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계륵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을 통해 돈을 버는 회사들이 게임성을 해치는 게임 내 분위기나 문화, 혹은 악질 플레이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없다면 지속가능하지 않거나 건전한 사업모델이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저도 이 글에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근원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전문적인 게임 관련 기관들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하지만, 그러기엔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작성해주신 글에 공감한 나머지 제 의견을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아 글 줄이겠습니다. 좋은 글에 게임에 대한 애정을 담으셨다고 느껴집니다. 부디 앞으로 건강한 게임 문화가 정착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관리자원을 투입해야 하고, 투입할 여력은 있습니다. 다만, '안 넣어도 잘 돌아가는데?' 이 태도로 일관했던게 맞습니다. 실제로 정말 오랫동안 1위 게임이었고, 지금도 1위 게임이니까요. 그리고 한국에서 관련 기관은... 게이머를 정신병자로 만들기 바빴지, 기능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