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깅은 아니고 걷기를 하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게 뭘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원하는건 권력이라는 것을 알았다.
남들이 우러러보는 직업을 가진 나, 명예와 지위를 가진 나, 부유하고 행복한 나를 상상하니 즐거웠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목표, 목적지가 있으니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그 목적지로 가는 길을 고민하는 거다.
어떤 길이 있을까.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다. 이미 그 길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업을 열심히 하여 우수한 학점을 갖추고, 여러 공모전 또는 실험 연구들을 하여 랩실에 들어가고, 거기서도 열심히 연구하여 좋은 논문을 작성하고, 더 좋은 대학원에 들어가고, 석사, 박사과정을 버텨내고,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위치인 미국 내 글로벌 회사에서 일하는 그 상태가 되는 것. 이게 내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커리어의 길이다.
이 길대로 따라가려면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해봐야 알겠지만, 인생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분명 이 길을 생각하며 걸어도 다른 길로 가게 될 수 있다. 길을 잘 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다른 목적지로 가게 되더라도, 그 목적지는 내가 좋아하는, 내가 가고싶어하는 목적지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나는 미래를 생각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 준비를 하는것, 열심히 노력하는것, 잉여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진심으로 제대로 잘 준비하기.
이런 다짐도 수 천번 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할 거지만. 작심삼일도 여러번 하면 도움이 되듯. 꾸준히 하자.

STONEEY 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저의 20대때 생각과 많이 닮아있네요. 말씀하신 학점, 랩실, 석박사 논문, 그리고 미국의 글로벌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치열하게 살아온 하루 하루가 모여서 실력이 되고, 실력이 쌓이면서 꿈을 향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고 다른길로 둘러가기도 했지만 중요한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더라고요. 미래를 위해 순간마다 꾸준히 노력하시면 원하시는 목표들을 이룰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