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나의 가장 큰 투자 성공 - 비트코인 (수익률 40%)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크리티컬 메탈스나 블룸 에너지같은 3-400% 이상의 수익률을 준 종목들이 있지만, 그 비율이 너무나도 미미해서 그냥 넣고 잊고 있다 보니 용돈 개념으로 들어온 정도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내 전체 시드의 35% 이상을 넣은 투자였고, 중간에 하락기일 때 어플을 보기가 힘들어 '그 시간 동안 내 할 일에 집중하자. 그리고 나는 내가 정한 기준을 믿자'라는 생각으로 그 가격 변동성을 극복해내고 내 비트코인 개수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의 하락장 속에서도 내게 가장 큰 수익을 주었고 내 투자의 시발점이자 다른 투자들의 연결점이 되어주었다.
[느낀 점]
돈에 그리고 가격에 집착할수록 돈은 내게 멀어진다. 오히려 돈과 가격에 무심할수록 돈은 내게 가까워진다.
이성관계로 비유하자면, 내가 잘되려는 여성의 움직임 하나하나, 변동성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나로서의 정체성과 철학 및 주관을 잃고 오직 그녀에게 잘 보이려고 그녀의 행동에 맞추어서 움직이면, 그녀에게 나는 매력 없는 사람이 된다. 돈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돈 앞에서도, 변동성 앞에서도 '나'일 수 있다면, 그렇다면 돈은 내게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돈은 결국 인간 무의식의 결과로서 움직이는 에너지의 형태로 이리 왔다 저리 가는 하나의 흐름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 에너지의 흐름과 움직임 자체를 수용하고 언제나 '나를 지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했다.
2. 나의 가장 큰 실패 - 알트코인, 카카오페이 (-30~50%)
전형적으로 돈만을 바라보고 들어간 투자. 그런데 돈에 관해 너무 무심했던 투자.
이것이 내가 가장 멀리해야 하는 나의 모습. 내 철학도, 조사도, 줏대도 없이 그저 돈이 많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X에서 누가 추천해서, 유튜브에서 누가 추천해서라는, 지금 보면 너무나도 한심한 이유로 내 돈을 소중하지 않게 여겼던 투자.
내가 소중히 다루지 않은 돈은 나를 금방 떠나간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투자.
사람들은 모두 돈을 '피 같은 내 돈'이라 하면서 생각보다 돈을 소중히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돈은 돈을 소중히 다루는 사람들에게 ...

저에게도 필요한 내용들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