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C 미출품작] 엔비디아가 투자한 바이오기업 리커젼파마슈티컬스

[ValC 미출품작] 엔비디아가 투자한 바이오기업 리커젼파마슈티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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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거북이
2024.11.05조회수 25회

출신이 관련학과라 뭔가 바이오 제약쪽으로 ValC를 하나는 해야지 싶었다.

그래서 뭔가 Fancy하고 써놓으면 댓글도 좌라락 달려서 도파민이 나올 것 같은 기업을 선정하고 싶었는데,


선정하고 보니 너무 투자 매력이 없다 ㅠ


할줄 아는건 없으면서 입만 열심히 놀리는 친구

서울대 아니면 대학이 아닌줄 아는 초딩


이런 느낌이랄까,,, 자신감은 넘치는데 실제로 보여준건 없다. 그래서 ValC를 쓰자니 가치평가 하기도 애매하고...


사실 진짜 문제는 내가 생각보다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출신이 출신이고, 10Q 10K도 열심히 읽어서 얘들이 하고싶은게 뭔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뭔지는 알게되었으니까, 혹시나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블로그에라도 작성 해 본다.


리커젼파마슈티컬스 (RXRX)

요약: 바이오테크 X 테크바이오 O

  • 사명: Biology decoding

  • 현재 RXRX의 주요 목표: 약물발견의 행태를 V자 형태의 장기간, 고비용 행태를 T자형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RXRX의 주요 우위

  1. Cell Painting 기법으로 수집, 분석한 각종 화합물에 대한 세포이미지

    • 요약: 약물-세포 반응 실험 결과 이미지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저장,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세포를 염색하지 않고도 거의 동일한 분석 결과 획득. AI로 데이터의 수를 뻠핑 하는 작업도 하고 있는 듯 (왠지 믿음이 가는 인도+유튜브 조합....)

    • Cell Painting 기법이라고 하면 대단한 것 같지만 별로 그렇지는 않다. 쉽게 설명하면 세포의 내장(기관)을 각기 다른 색으로 염색해서 알아보기 쉽게 만든것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그럼 왜 염색을 하느냐? 일반적인 현미경으로 아무 염색없이 세포를 관찰하면 아래같이 투명하고 각 기관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게 관찰 된다.

      423 Animal Cell Under Microscope Stock Videos, Footage, & 4K Video Clips -  Getty Images

      이러면 세포의 각 기관들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고 약물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각각의 기관에 알맞는 여러 염색약을 처리해서 고유의 색을 입혀주는 것이다.

    • 아래 그럼과 같은 방법이다. 출처

      image.png

      예시에서는 핵, 미토콘드리다, 소포체, 핵질, 세포골격 등을 염색했고 오른쪽 아래의 여섯번째 이미지는 이 모든것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한 그림이다.

    • 그럼 이제 이 이미지를 가지고 뭘 할 수 있다는거냐?

      image.png

      이런 재밌는 짓을 할 수 있다. 세포를 키워놓고, 특정 약물을 처리한 다음에,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염색해서 처리한 약물에 대한 세포 각 기관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것이다. 아래 그림이 cell painting의 전체적인 프로세스이다.

      image.png
    • 자, 그런데 이 그림에서 이상한점을 느낀 사람은 없을까? 왼쪽 아래 384가 힌트이다.
      맞다.
      저 한판을 가지고 실험을 하려면 스포이드를 무려, 최소한 384 X 2번, 그러니까 768번이나 짜줘야 한다... 배양한 세포를 각각의 well에 심어주려면 10분이상 초 집중한 상태로 저 짓을 계속해야 한다... 이게 말이 되나? AI를 구축하는데 가장 필요한게 양질의 데이터인데 이런식으로 사람이 직접 개입해서는 절대로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를 구할 수 없다. 물론, 우리의 RXRX는 사람이 직접 이런 작업을 하게 하지 않는다. 아무리 대학원생 몸값이 싸다고 해도 이런식으로는 사업을 꾸려나갈 수 없다

      image.png
    • 공장이 아니라 실험실이다. 최근의 생물학 실험실들은 생각보다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져서 이런식으로 작업을 계속해나갈 수 있고, RXRX는 빠르게 데이터를 쌓아서 현재 50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image.png
    • 더 재밌는건 무엇인가? 하면, RXRX는 많은 데이터를 쌓는 과정에서 염색을 하지 않은 세포 이미지에서도 염색한 세포이미지처럼 약물-세포 반응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는 데이터 처리 능력을 길렀다는 것이다.

    • 이 말인즉슨, 염색약을 안쓰니까 단일실험에 사용되는 비용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감소한 비용으로 더 많은 세포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고 (여담으로, 어떤 염색약을 쓰는지는 몰라도, 일부 염색약(시약)들은 발암물질인 경우가 있어서, 작업자들의 작업 안전성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 2023 10K

      image.png
  2. 추가적인 데이터 우위

    1. ~OMICS

      • RXRX는 이러한 세포이미지를 생성하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유전체학, 단백체학, 전사체학 등등, 영어로는 ~omics(오믹스) 라고 하는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 그럼 ~omcis(오믹스)란 무엇인가?
        기존의 생물학이 유전자, 단백질 등의 개별 분자들의 특성에 집중했다면, ~omics연구에서는 이들을 하나의 집단에서 그 내부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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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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