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특임단과 바람의 검심 칼잡이 발도재




특전사에 근무중인 동기 한 명이 올해 전역지원서를 내었다. 4학년 때 같이 미국 여행을 갔던 동기이고 군인정신과 성품이 매우 훌륭한 요즘 한국에서 보기 힘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친구이다. 작년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인 프라미스 작전에서 707특임단 부대원으로 성공적으로 임무수행을 했었고 자기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큰 친구였다. 그러한 동기가 전역지원서를 내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컸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707특임단과 공군 공정통제사 CCT (공군 특수부대) 간의 합동작전으로 성공한 수단 교민 구출 '프라미스 작전'
평시에는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 전시에는 적의 심장부를 타격 해야할 707특임단이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이번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 간 계엄군으로 국회에 불법 진입하였고 국회를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다행히 터무니 없는 비상계엄 사태는 종료가 되었고 그들은 빠른 시간 내 이 고통스러운 임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행히(?) 대부분의 평범한 국민들은 707특임단에게 직접적인 책임이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정보 및 주변 지인을 통해 들어본 결과 대다수의 부대원들은 전혀 계엄에 대한 내용을 몰랐으며 당시 지휘관인 김현태 특임단장 역시 정말 어쩔 수 없이 일을 진행했고 그마저도 제대로 안 한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서 운이 좋게(?) 귀순자 유도 작전을 A부터 Z까지 지켜본 나로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GP 중거리 ...

군인으로서, 뉴런님의 의견에 동의드립니다. 요즘 군대가 안과밖으로 너무 상황이 안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인들의 참담한 심경을 대신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야레야레 본좌가 좋아하는 주제만 쏙쏙 다뤄주시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