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Daily Stoic-7월 9일 THE PHILOSOPHER KING




"For I believe a good king is from the outset and by necessity a philosopher, and the philosopher is from the outset a kingly person." -MUSONIUS RUFUS, LECTURES, 8.33.32-34
(“나는 좋은 왕이 애초부터 필연적으로 철학자이며, 철학자가 애초부터 왕과 같은 인물이라고 믿는다.” -무소니우스 루푸스, 강의, 8.33.32-34)
The Israeli general Herzl Halevi believes that philosophy is essential in his role as a leader and warrior. "People used to tell me that business administration is for the practical life and philosophy is for the spirit," he said. "Through the years I found it is exactly the opposite- I used philosophy much more practically." War and leadership offer an unending series of ethical decisions that require priorities, balance, and clarity. That's what philosophy helps with.
Plato knew this when he imagined a utopia ruled by a philosopher king. "Either philosophers should become kings," he said in The Republic, "or those now called kings should truly and sufficiently undertake philosophy." Marcus Aurelius was quite literally that philosopher king.
What does that have to do with you? ...

철학, 경제학하니 떠오르는 게 제가 7차 교육과정 세대인데, 고등학생 때 사회탐구(문과) 선택과목이 11과목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한 학교에서 11과목을 다 가르칠 수 없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은 제한되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과목은 다른 과목이야! 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3역사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3지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지리) 덕후들도 있었고, 물론 이 친구들은 스스로 좋아서 한 거라 성적이 다들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들은 선생님들한테 "왜 내 과목은 시험을 안 보느냐!"라고 혼도 많이 났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평균 점수로 교사 평가를 하는 게 있더라구요ㅠㅠ 그 중에서도 윤리 선생님은 "네가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건 자유지만 한 가지 인생 선배로서 조언해주자면, 나중에 사회 나가면 지금 배운 철학자들의 말이 사회생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란다." 라고 딱 한 마디만 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경제와 철학은 한국사처럼 의무교육과정이 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중학생 때로 돌아가서 자신에게 "너는 나중에 공부에 완전 미쳐서 살게 된단다" 라고 해주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썩 저리가라고 할 것 같은데...참 세상 일 알 수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정작 전공 지식은 이제 별로 궁금하지가 않다는 게 저는 참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는데 말이지요. 이것도 또 아직 속단하긴 이르려나요? ㅎㅎ

몇년전까지만 해도 금리랑 환율도 몰랐는데......제가 경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철학은 예전부터 가끔 관심이 있어서 대학교 1학년때 교양으로 듣고는 했어요 10년전과 지금의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던데...10년후의 저는 또 다른 사람일듯합니다. 오히려 현재와 같은 사람이라면 사는 것이 너무 무료해서 힘들 것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철학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대학 들어가서 관심이 생기니 정작 학교에는 철학과가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교수님이 우리학교는 "철학과와 사학과가 없는데.. 애미애비가 없는 학교다!"라고 말씀하신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인생이란 진짜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옹지마란 말도 생겼겠지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