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Daily Stoic-12월24일 MEANINGLESS... LIKE A FINE WINE




"You know what wine and liqueur tastes like. It makes no difference whether a hundred or a thousand bottles pass through your bladder-you are nothing more than a filter."-SENECA, MORAL LETTERS, 77.16
("당신은 와인과 독한 술이 어떤 맛인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백 병이든 천 병이든 그것들이 당신의 방광을 지나가는 것은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당신은 단지 하나의 필터에 불과할 뿐입니다." - 세네카, 도덕적 서신, 77.16 )
Here ere we have another contemptuous expression, this time from Seneca, who, given his reputation for opulence, probably enjoyed a nice drink from time to ...

이제 진짜 1년 완주가 보이네요..존경스럽습니다.

나는 단지 그 화려한 물건들을 일시적으로 담거나 접했던 그릇, 즉 통로일 뿐이라는 말에 많은 면에서 동의합니다. 1년간의 완주를 앞두고 존경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착이 무익하다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집착을 내려놓는 방법이 참 궁금해집니다. 제 개인적인 방법 외에도 현명하신 분들의 체계적인 방법론이 참 궁금해지네요.

사람인 이상 집착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성인들은 어떠했는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제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은 그렇습니다. 저와 같은 범인은 항상 스스로 잘 관찰하고 인지하면서 무엇이든 심지어 그것이 좋은 것이라고 보통 이야기 되는 것이라고 해도(Ex.운동이나 절제) 과하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좀 줄인다던지.. 결국 이렇게 강약을 조절하고 중용을 지키는 것이 가장 잘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과하면 오랜 기간 할 수 없고, 꼭 탈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오늘 달리다가 문득 떠오른 건데, 집착과 열정(or의지)은 동전의 양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둘 다 무언가에 굉장히 몰두하고 있는 상태인데 전자는 그것 때문에 일상과 사고체계에 부정적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는 경우이고 후자는 긍정적 선순환의 고리가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그래서 매사에 '집착을 버리겠다'는 태도로 일관하다 보면 오히려 무언가에 몰두해서 얻는 즐거움도 함께 잃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몰두하려 노력하되, 몰두하는 대상과 방법이 나에게 긍정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오는지 아니면 반대의 역효과를 부르는지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작은 결론에 이르렀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