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일이 많아지면서 투자에 할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평일에는 투자 인사이트 몇 편을 읽고, AI가 텔레그램 채널 내용을 요약해주는 글을 확인하는 정도가 전부인 느낌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시장 변동성이 꽤 컸지만, 업무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생각해 둔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추가 매수를 한 것이 내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다. 직업 특성상 근무 중에는 시장을 계속 확인하기가 어렵다.
물론 나는 기업을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계열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투자 아이디어 자체가 변하지 않는 한 단순한 변동성 때문에 매도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오히려 내가 여기서 말한 대응이란, 적극적인 현금 소진을 통한 업사이드가 클 수 있는 종목의 매수라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대응을 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공부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결국 고민은 하나로 귀결된다. 나처럼 투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사람이 과연 ‘정확한 스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다.
투자는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가 보유한 자산이 스스로 일하도록 만드는, 가장 확실한 부업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외과 의사로서의 일 또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단순히 수입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것이 나의 자아 정체성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 끝에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온다.
어떻게 하면 제한된 시간 속에서 투자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무지성에 가까운 적립식 매수가 장기적으로 상위 10%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결과를 얻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오늘은 그 생각이 유난히 깊어지는 하루다.

제 생각과 비슷하군요.
2루타 3루타 칠 생각을 버려야댐..
<머니볼>처럼 출루율 야구.. 아니 출루율 투자를 하는거임..
볼넷도 괜찮다 ! 헛스윙만 피하자!
뭘로 텐배거 만들지? 하는 생각이 자꾸 헛스윙을 만들어버림..ㅠ

이 누추한곳에 귀하신 분이 정말로 출루율을 올리는 투자를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