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를 쳐버리네 ^^ 진짜 한대 치고 싶다ㅎ

잼민쥬
2026.01.26
한화솔루션 (with OCI홀딩스)
2025년을 끝으로 현재는 ValC가 사라지고 Insight가 생겼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썼었던 한화솔루션 분석글.. 일상생활에서도 매뉴얼이나, 설명서 같은 것들은 귀찮아하며 생략하는 편인데 이번 ValC 글을 작성할 때도 그런 버릇이 나왔다.. 다른 Valley 유저들 글을 유심히 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써 내려가는지 배웠어야 했는데 그냥 한 두 개 글만 보고서 작성하는 바람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음..
아무튼, 지금 쓰는 이 글은 매매 일지와 동시에 복기하는 글이다. 일단 결론적으로 작년 1월에 신규 진입을 하며 야금야금 사 모았던 주식은 3분기 IR을 통해 전량 매도했다. 태양광 산업을 여전히 좋게 보고 있지만, 전량 매도하게 된 이유는 분석글에서도 강조했던 핵심, 카더스빌 공장 완공 여부 때문이다. 2026년이면 완공되고 가동될 줄 알았던 기대 재료가 완공 연기라는 발표를 통해 소멸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IR 발표 담당자가 싸가지가 없다. 2분기 IR 발표 때부터 발표 내용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마치 우리 기업에 투자하지 말라는 것 같은 뉘앙스로 말을 하니 투자자로써 정내미가 털린다. 이렇게 적다보니 감정적인 영향도 없지 않아 있는 듯하다. 아무튼 그래서 그냥 전량 매도하게 됐다. 그래도 여전히 뷰는 좋게 보고 있기에 방산과, 지주사, 조선 등 한 바구니에 담은 ETF로 갈아타게 됐다. 이 내용에 대한 분석글도 Insight에 게시함.
AI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는 이미 한계치에 도달했다. 미국 버클리 랩에 따르면 발전소의 전력망 연결 대기 기간은 2000년대 평균 2.3년에서 2024년 4.8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전력이 시급한 빅테크 기업로선 건설에 5~10년이 소요되는 원전이나 가스 발전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현재 AI 산업의 개발에 있어 전력 에너지는 병목 현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래서 전력 기계, 원전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도 AI 산업 개발에 있어서 필연적이다. 현재 미 정부는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Drill baby Drill 정책과, 전력 설비를 늘리고, 원전 가동을 위해 규제 완화를 하고 있지만, 모든 것에는 시간이라는 제약이 있다. 그래서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Bloom Energy 또한 On-site 발전의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On-Site란 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전력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건물·공장·데이터센터·시설 등 소비 장소 바로 옆이나 내부에 발전 설비(태양광, 연료전지, 가스 발전기, 소형 원자로 등)를 설치해 그 자리에서 전기를 만들어 쓰는 방식을 뜻한다.
- 이데일리 뉴스 기사
뉴스 기사에서처럼, 온 사이트 발전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태양광· ESS ·수소연료전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EIA(미국 에너지 정보청)의 1월 전력 시장 전망에 따르면, 26년~27년 미국 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전력 생산 에너지원은 태양광과 ESS라는 결론이다.
- 2025년 미국 전력 부문 총 발전량 약 4,260 BkWh. 26년 +1.1%, 27년 +2.6% 성장 전망(데이터센터 등 수요 증가 주도)
- 천연가스·석탄·원자력 비중: 25년 75% → 27년 72%
- 태양광+풍력 합산 비중: 25년 18% → 27년 21%
- 유틸리티 태양광: 26~27년 신규 태양광 용량 약 70 GW 추가 → 2025년 말 대비 운영 용량 1.5배 증가 전망.
- 태양광은 주로 텍사스에 집중: ERCOT 태양광 발전량 25년 56 BkWh → 27년 106 BkWh. 배터리 25년 15 GW → 27년 말 37 GW
- 풍력: MISO(중서부) 중심 전통 강세지만 신규 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
- 천연가스: 24년 42% → 25년 40% → 27년 39%
- 천연가스 역시 ERCOT이 중요. 25~27년 +23%. PJM(중대 서부)은 +5% →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 석탄: 2025년 냉파 +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13% 되나, 이후 퇴출 가속 전망. 연평균 -5% 하락
또 한 가지, 지난 분석글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중국의 글로벌 태양광 점유율은 어마어마하다. 앞으로 패권 경쟁에서 전력 에너지는 필연적 요소로써 미국은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 동아일보
작년 젠슨 황은 중국이 전력 에너지에 있어 미국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경고한 바가 있다.
그동안의 생각들을 모아서 정리해 봤다. 현재는 한화솔루션이라는 기업을 직접 투자하고 있지 않지만, 간접적으로 나마 투자를 하고 있고, 미국의 태양광 ETF(TAN)을 통해서 태양광 산업을 투자하고 있다. 근데 다른 종목에도 욕심을 부리다 보니 비중이 상당히 적다.. 성장성이 가시화되기 전에 얼른 비중을 높이고 싶은데.. 욕심을 버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할 것 같다. (매매 일지를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믿었던 한솔이.. 큰 수익률을 먹을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믿었나 보다 참 아쉬울 따름.. 최근 실적을 보면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는 것 같은데 이젠 손이 안 나간다..)
한화솔루션 외에 국내 태양광 기업 중 OCI홀딩스에 한때 관심이 생겼었음. 근데 앞서 말한 대로 정리할 종목도 많은 판에 더 채우기란 무리데쓰.. OCI홀딩스의 전망을 좋게 보는 이유를 간략하게 얘기하자면, 미국의 Non-china 폴리실리콘 수요 급증으로 인한 P상승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개발 사업, 베트남 신규 웨이퍼 공장 1분기 가동, 중국 구조조정으로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축약할 수 있다.
- 시사저널 이코노미
EIA의 1월 전력 시장 전망 보고 내용에서 언급한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태양광은 주로 텍사스에 집중: ERCOT 태양광 발전량 25년 56 BkWh → 27년 106 BkWh. 배터리 25년 15 GW → 27년 말 37 GW
이 내용에 더불어, 텍사스 지역은 데이터센터 개발에 아주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위 기사에서 언급하는 텍사스에 40%나 집중돼있다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의 발언은 오류가 있는 듯하지만 텍사스는 데이터센터 개발에 있어 매우 유리한 조건(넓은 면적과 저렴한 토지, 세금 인센티브)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 마지막으로 원자재가 급등하는 가운데 은 상승률이 태양광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지켜봐야할 요소인 듯 싶다. 테양광에 있어 은의 가격 상승은 원갸 비용 상승으로 작용하다보니..
This is not good (이건 좋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