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덧글 반응에 좀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간만에 after service 입니다. 평서체로 좀 쉽게 써볼게요.
자... 임금, 즉, 근로소득은 대부분 가계의 주요 소득원천이죠. 월급이 늘면 왠지 오마카세에서 허세라도 한 번 부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그러니, 임금이 늘면 소비도 덩달아 늘어날 개연성이 커지죠. 이렇게 생각하면... '아, 먼저 임금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소비가 뒤따라 증가하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지표를 보면 임금 상승률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거의 비슷한 추세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연동되지는 않죠? 임금 상승률이 늘어도 소매판매는 지지부진하거나 (2015~18년), 임금 상승률이 꺾여도 소매판매는 버티는 (2020~23년) 구간들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직이나 진급이 아닌 일반적인 경우 임금이 한 번에 극적으로 인상되지 않기 때문이고,
돈을 쓰는 데에는 관성이 있어서 급격히 씀씀이가 늘거나 줄지 않기 때문이고,
기업은 임금에 앞서 일자리를 먼저 통제하기에 임금 하락은 후행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무슨 의미냐... 민간소비 관점에서 임금은 분명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나, 지표 관점에서 민간소비의 추이를 모니터링하는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죠.
같은 맥락에서 실업률도 별 도움이 안됩니다. 실업률은 경기침체 임박하여 급등하는 대표적인 경기후행지표인데, 민간소비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급격히 변하지는 않지만 필수적이지 않은 선택적 지출 (외식, 사치품 등) 에서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선행성을 가집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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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떡같이 이해했습니다 ㅎㅎ 자주 까먹어서 자주 봐야겠어요

철떡... 이라고 하시니 갑자기 찰떡 아이스가 땡기는... ㅎㅎ

3따봉 드립니다~

아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넘 조아욤👍👍👍

오옷 선생님께서 왕림을 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