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 인사이트에 올라건 글의 덧글에 Pioneer 님이 남기신 질문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입니다.
이론적으로 민간신용이 자산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봐요. 왜? 미국 은행 대출 이자가 얼추 7%입니다. 여기에 ERP (Equity Risk Premium) 대략 3% 얹고, 헤지 비용 2%만 얹어도 연 12%가 되죠. 이 말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산다면, 최소 연 12% 이상의 수익률은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S&P500의 기대 수익률 (Earnings yield) 은 3.2%에 불과해요. 대출 투자 기대수익률과 증시의 기대수익률 간에 9% 가까이 갭이 있는데... 과연 민간 레버리지를 동원해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지금이 23~24년처럼 내러티브가 불타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서사의 힘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지금은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