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모든 것은 무상하여 생겨나고 사라지는 법이니,
그 생과 멸이 다하고 나면 고요함이 곧 즐거움이다.
풀내음 가득한 여름밤, 오늘도 어김없이 고요함이 찾아온 것처럼. 정신없이 지나던 시절이 끝나고 나면 삶에도 그런 고요함이 찾아옵니다.
한때는 그 고요함을 공허함으로 읽어 힘들었는데, 어쩌면 그건 비어있는 게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