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어족이란 단어는 상상하면 설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구속받지 않는다. 동시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직 해보지 않았다. 그래서 체감이 확 되지는 않는다. 장미빛 미래만 떠오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내 성격상 비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을 것을.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선 나의 재능과 노력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파이어족이라며?! 돈에 더 신경 안써도 되는거 아냐? 그래서 나는 진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을 못한다.
다만, 어느정도 자산이 채워진다면 한편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자산은 내 기준에선 100억이다. 100억이란 금융자산이 있다면 '자유'까지는 아니자만 경제적 안정감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돈에 너무 휘둘리면서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겉으로 볼 때, 비생산적으로 보이지만(내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데 돈으로 연결되지 않는) 결국은 생산적인(나의 자아 실현, 돈과 무관하게 보내고 싶은 무언가 뜻깊은 시간)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좀 더 현실적인 부분에서 경제적 자유를 생각해보면 이와 같다.
나의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을 하는데 금전적인 어려움 없이 결제하는 상태
가족 식사 모임에서 음식값에 구애받지 않고, 쿨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상태
와이프가 갖고 싶어하는 사치품을 금전적 고민 없이 사줄 수 있는 상태(물론 가끔.. 천만원대까지는 좀 힘들겠고..)
여기에 하나가 더 있다. 개인적으로 계좌 잔고를 보면서 든든한 마음을 느끼면서, 내가 하는 일에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상태... 이러고 보면 진정한 파이어족은 못되지 않을까 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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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O린이라는 ID가 뭘까 싶었습니다. 아마도 $VOO 를 차용한 것 같습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꾸준함과 긴 시간지평을 두고 여기서 우리 함께 투자 근육을 기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댓글 감사합니다! 네 제가 처음 읽었던 도서가 존보글 책이었다보니, 자연스레 VOO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ㅎㅎ
말씀해주신대로 꾸준함이 가장 어려우면서 중요한듯 합니다! 경제적 지식도 없고, 주린이다보니 사실 피드에 올라오는 글들이 거의다 이해가 안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훗날 오늘을 기억하면서 웃음짓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예전엔 FIRE를 생각했는데 요즘엔 FI만 달성해도 굳이 RE를 할 필요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VTI 좋아하는데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