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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투자의 참고서 컨퍼런스 콜
V I R T U E K I N G덕왕의 지식한스푼

미국투자의 참고서 컨퍼런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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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의덕왕
2025.01.21조회수 30회

미국 투자의 참고서 컨퍼런스 콜



오늘은 설 전에 가볍게 한 꼭지를 다루기 위해 키보드를 들었습니다.



미국시장에 투자 많이 하시죠?

시쳇말로 국장은 거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연초부터 투자자금이 미국장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음이 아픈 대목이지만

상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국장에 투자하지 않는 투자이민자를 뭐라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쯤 위정자들이 정신을 차릴까 싶습니다.

무슨 인버스도 국장이란 말을 하는 위정자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의 수준은 너무나도 낮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표현은 아닙니다. 

지극히 투자자의 입장으로만 생각했을 때 그렇다는 말입니다.


어쨋든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국장에 투자할 때 무엇을 보시나요?

아마 이 질문에 재무제표를 본다, 산업의 트렌드를 본다는 답변을 하실 분들은 5%가 되지 않을 겁니다.


거의 대부분은 지금 뜨는 산업, 꿈을 주는 산업, 대세인 인물의 경영,

혹은 친구가 사니까 따라산다 등의 모호한 답을 내놓겠지요. 

물론 이 것도 틀린 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도 아닙니다.


투자를 하기 전에는 기업을 분석해야 하며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기업의 밸류 대비 현재의 가격이 적정한지 봐야 하며

투자를 집행한 이후에는 그 기업의 궤적을 쫓아가야 합니다.

이는 가치투자나 제가 하는 추세추종전략이 매한가지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는 그런 귀찮은 작업을 하지 않죠.

물건 하나 살 때도 네이버와 쿠팡 가격 비교는 꼼꼼히 하면서

주식을 고를 때는 십분의 일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는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것도 사실이예요.

투자에 대한 학습은 정말 매우 긴 시간과 (죽을 때까지) 노력이 필요하고

학습이 되어도 경험이 쌓여 안정적인 수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엄청난 고뇌와 눈물로 쌓은 계단이 추가로 필요한, 생각만 해도 아득한 길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전문 투자자처럼 오랜 시간을 분석할 필요도, 어디서부터 분석을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투자자분들을 위해서 이번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기업분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어렵고 긴 과정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미 투자를 한 그 기업은 반드시 쫓아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격이 아닌 사업의 방향을 쫓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번 글은 종목에 투자를 했다는 가정하에 그 기업의 궤적을 쫓아가는 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컨퍼런스콜



미국투자 시 기업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정보를 얻기에 가장 좋은 것이 컨퍼런스콜입니다.



한국 시장은 컨퍼런스콜이 거의 없고 있어도 있으나마나 하지만

미국의 컨퍼런스콜은 정말 중요한 생사라 모든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됩니다.



미국의 상법에는 경영진이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기에 컨퍼런스 콜에서 제대로 된 숫자, 논리적인 이유,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입니다. 심지어는 해임되기까지 합니다.



그냥 주가가 떨어져서 미안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애매모호한 말로 주주를 설득시키려는 우리나라의 회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컨퍼런스 콜을 보면 정말 많은 정보와 투자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얻는 정보와 아이디어는

꼬리를 무는 질문과 탐색을 통해 더 좋은 정보와 투자컨셉으로 진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것은 제가 참 좋아하고 즐겨하는 방식인데요, 마인드 맵 비슷한 것이죠.



이 같은 학습의 과정은돌아가신 찰리 멍거옹의 말을 빌리자면 

계속 지식을 중첩시켜 ‘격자틀 인식모형’을 만드는 것이며 

저는 ‘지식의 거미줄을 쳐 지혜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이 글을 시작하기 전 오늘 오후 회사 게시판에

엔비디아와 테슬라 중 좋아하는 기업에 대해 투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동료 프로님께서 엔비디아엔 찬성, 테슬라엔 반대라는 신박한 아이디어를 주셨고

테슬라가 압도적으로 선택되어 테슬라의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분석하겠습니다.



테슬라는 좋은 선택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 째, 테슬라 컨퍼런스 콜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그 어느 기업보다 훌륭하고

둘 째, 투자자 친화적으로 자료제공이 깔끔하고 해석이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운받아 보시면 바로 알게 되실 겁니다. 물론 제가 최대한 다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전을 제시하며 그에 해당하는 이미지 자료 또한 충분히 제공합니다.




테슬라의 최근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1. 어떤 정보를 얻고 배울 수 있는지

  2. 그 정보들로부터 탐색을 시작하여 어떤 정보와 지식을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는지

  3. 여러 분석법을 통해 향 후 미래를 조금이나마 예상해볼 수 있는지에 대해


제가 하는 방식 그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투자를 할 때 재무안정성, 수익성, 기업의 성장성 등을 통해

1차 필터링을 하고 그 다음 정량적, 정성적 조사를 실시합니다.



지금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방법은

테슬라가 제가 세운 모든 기준을 다 통과했고

실제로 제가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종목을 계속 트래킹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두죠.


지금부터 딱 6시간 타임어택으로 조사하여 완성하겠습니다.

(이틀이면 3시간씩 나눠야겠지요.)



제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구글 검색, 그리고  AI 툴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참고로 AI툴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지식과 경험이 충분히 쌓여 있어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제가 보여드리는 컨퍼런스콜 자료는 AI로 한글번역된 자료입니다만

원본은 아래 TESLA 사이트에서 구하실 수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https://ir.tesla.com/#quarterly-disclosure  (IR 사이트)

https://digitalassets.tesla.com/tesla-contents/image/upload/IR/TSLA-Q3-2024-Update.pdf   (pdf 파일)



영어의 압박감에 숨이 멈출 것 같은 분을 위해서 한글 해석본 주소도 첨부합니다.

네이버 프리미엄 컨텐츠의 재테크 농부라는 분이 고맙게도 공개로 올려놓으신 자료가 

다행히 있더군요. 참고해주세요.



https://contents.premium.naver.com/finfarmer00/finfarmer/contents/241024062715299am



한글판 컨퍼런스콜을  어떻게 구하는지는 게시판 성격상 명기하진 않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유료 해석본을 봅니다. (영어가 거북해서…)

개인이 노력하면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분석 시작해보겠습니다.






컨퍼런스 콜 자료



앞서 말했듯 구글에서 TESLA IR  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사이트가 나옵니다.

아래의 2024 3Q (24년 3분기) 자료의 PDF를 같이 다운 받아서 보겠습니다.



https://ir.tesla.com/#quarterly-disclosure



이 IR 자료를 먼저 봐야 컨퍼런스 콜의 내용도 이해갑니다.




컨콜은 한글해석본으로 진행하며,

원문은 검은색 글자로 표기하며  중요한 사항은 노란형광펜으로 강조하며
저의 설명이나 추가적인 아이디어는 파란색 글자로 표기하겠습니다.


(밸리 AI 블로그에서는 글씨색을 구현할 수 없기에 따로 표시하겠습니다.)




분석을 위한 필요지식 : 

  1. 자동차 배터리 공법에 대한 일반적 지식

  2. 테슬라의 사업분야 및 향 후 비지니스 가능 영역

  3. 에너지 발전, 저장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 지식

  4.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 지식

  5. 재무재표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보는 방법

  6. 고등교육과정 수준의 영어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혼자 분석한다는 가정 하에 분석 시 존대말을 쓰지 않겠습니다.



붉은 동그라미 친 24년 3분기 보고서를 다운 받아 열어보자.

야 홈페이지에 옵티머스를 띄워놨네 ㅋㅋ



이 자료외에 컨콜 내용은 별도로 다운 받아 해석하면서 같이 보자.

자료에 나와 있는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등을 순서대로 보자


우선 손익계산서부터…


음 매출과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양호. 장사 잘하고 있음

Q. 어라? 근데 2023년 4Q 순이익(Net Income att….GAAP)이 갑자기 왜 7,928로 튀었지?

A. 찾아보니 미국 세법 개정으로 일시적으로 세금을 감면받아 GAAP 회계 기준상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옴. 


위 자료를 보면자동차 판매량 (Total Automotive Revenues)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에너지 발전 저장장치(Energy generation and storage revenue)가 YoY 기준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차량 판매의 1/10밖에 되지 않는 비중이나 성장세로 보면 YoY 성장률을 50%로 가정할 시 6년 후 자동차 판매량을 추월한다.

여기서 테슬라의 지향점은 자동차 기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짐작할 수 있겠다.




투자업계에서는 영업이익(Income from operation)이 40%가 넘는 기업은 경제적 해자, 혹은 시장지배력고 말한다.

사실 20%만 넘어도 대단한 거지만…



테슬라의 3Q 매출총이익률은 18.23%, 영업이익률은 7.78%로 시장지배력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삼성전자의 2024년 3Q 영업이익은 9.92% 였음) 그러나 이는 자동차 제조산업으로만 봤을 때의 이야기이며 에너지 관련 산업까지 같이보면 몇 년 후에는 네트워크 효과와 함께 강력한 락인(Lock-in)효과가 발생시키기 위한 의도된 가격 전략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모든 제조사들에게 공개되었다.) 실제로 테슬라는 차량의 판매보다 충전소나 발전 인프라 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영업활동 현금흐름 (Net cash provided by operating activities)도 YoY기준으로 89%나 증가했으며

(보통 큰 기업이 20~30%면 정말 많이 증가한 것) 고정자산에 대한 자본적 지출(Capital expenditures, 흔히 업계용어로 Capex 라고 함)도 전년대비 43%나 증가했다. 이렇게 투자하고서도 현금은 계속 쌓여 전년대비 29%나 증가했다니 대박.

엄청나게 투자하는데 돈이 계속 쌓이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전형적인 성장주의 모습이다.



현금이 많다는 것은 판돈 싸움에서 지지 않는 다는 이야기며, 불경기가 닥쳐도 견딜 수 있고, 

금리가 올라도, 치킨게임이 벌어져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충분하는 뜻이다. 



위의 손익계산서 상 어려운 숫자들을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아무래도 제조업 특성상 매출원가 (Cost of revenue)가 가장 많이 차지한다.

에너지 생산과 저장 사업은 현재 플랫폼을 깔고 있는 중인데 이에 대한 규모의 경제가 갖춰지고

감가상각이 제대로 이루어질 5-6년 이후에는 해당 산업이 많은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여

테슬라 전체의 매출총이익률 (매출총이익 / 매출원가 = Gross profit / Cost of revenue)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 공장별 제조 모델 현황 - 세미 트럭이 네바다에서 조립되는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사업. 화성 갈끄니까?


IR 자료에는 이렇게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질의 자료가 많음.

중국, 정말 엄청나게 찍어내는구나. 나중에 중국 전기차만 따로 다뤄봐야겠는걸?


로보택시가 기존 내연기관 차들보다 압도적으로 CO2 배출량이 적으니 어서 우리 로보택시를 승인해달라는 압박용 이미지같다.


로보택시와 로보밴의 이미지 / 오른쪽 하단 이미지는 로청처럼 자동 충전하러 가는 로보택시


오오 재밌군!

멈출 수가 없어!


그런데…

Q. 어라.. 24년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완전 박살났고(1번) 잉여현금흐름 (Free cash Flow)은

완전 초적자네(2번)? 이유가 뭐지?


A.

Tesla의 2024년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대폭 줄어들고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이 크게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대규모 자본 지출(CapEx) 증가


   - Tesla는 AI 인프라, 생산 능력 확장, 그리고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장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자본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잉여현금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2. 영업활동현금흐름 감소


   - 2024년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억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차량 판매량 감소와 평균 판매 가격(ASP)의 하락으로 인해 자동차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으며, ASP도 4.7% 하락해 현금 유입이 줄어들었습니다.


아 결국 ASP 하락 때문에 현금유입이 줄어들었던 것이 큰 이유중 하나군..

하지만 이렇게 많이 떨어진 것이 단순히 ASP 때문이라고? 말이 안되는데? 좀 더 보자.


## 3. 가격 인하 전략


   - Tesla는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주요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매출총이익률(GPM)이 감소하며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부문의 GPM은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7.4%를 기록했습니다[2][3].


## 4. 생산 및 물류 문제


   - Fremont 공장에서 Model 3 업데이트로 인해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홍해 분쟁으로 인한 물류 문제와 베를린 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도 영향을 미쳤습니다[4].


## 요약


Tesla의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주요 원인은 대규모 투자와 차량 판매량 감소, 가격 인하 전략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그리고 생산 및 물류 문제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Tesla의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Tesla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러한 투자가 향후 수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5].


→ 오케이. 알겠어. 이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겠구나. 이스라엘 전쟁도 휴전했으니 이럴 일은 없겠어. 아 잠깐 혹시…. 트럼프가 파나마 운하 다시 가져오겠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런 수에즈 운하의 불안정성 때문일까?


700만대째 자동차 생산을 축하하는  FREMONT 공장 노동자들(위), 테슬라가 밀고 있는 파워월(아래)



자 계속살펴보자.


이제 본격적인 컨퍼런스 콜 요약이다.



TESLA INC FY2024 Q3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요약

General Info

Wednesday, October 23, 2024 ET



기업 측 참석자

  • Elon Musk - Unspecified

  • Vaibhav Taneja - Unspecified

  • Travis Axelrod - Head of Investor Relations

  • Ashok Elluswamy - Unspecified



Prepared Remarks


실적 하이라이트

  • 63억달러의 기록적인 영업 현금 흐름.

  • 자동차 매출은 전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습니다.

  • 사이버트럭 및 기타 기능의 FSD는 분기 매출에 3억 2,600만달러를 기여했습니다.

  • 3분기 에너지 마진은 30%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컨콜을 보면 경영진들은 주주들에게 잘 보여야 하니 모두 증가나, 사상최고치라는 좋은 말만 늘어놓는다. 그건 애널리스트들도 마찬가지! 하지만 주주는 달라야 한다. 그 것이 진실인지, 흐름은 어떤지 , 이상한 점은 없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주요 비즈니스 업데이트

  1. 차량 생산 및 배송:

    • 테슬라는 기록적인 인도량을 달성하고 7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 에너지 저장 사업은 메가팩과 파워월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

앞에서 봤듯이 에너지 사업은 특이점을 지나기 직전의 (지수함수 폭발 전) 모습인 듯…



그럼 이 제품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Q. 메가팩(Megapack)과 파워월(Powerwall)에 대해서 알려줘


A:

메가팩(Megapack):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로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됨. 각 메가팩 유닛은 3MWH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3600 가구에 1시간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 설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전력망의 부하를 조절하고 피크 타임에 유동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효율적인 관리가 용이하다고 함.



파워월(Powerwall):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로 태양광 패널과 결합하여 사용함. 13.5kWh의 용량을 가지며, 최대 5kW의 연속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 이는 가정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함. 파워월과 솔라패널이 합쳐진 패키지로 판매함.



메가팩

2023년 9월 호주 퀸즐랜드주 메가팩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적도 있음

아 파워월이 이런 거였구나..



Q. 솔라패널은 어느 회사 것을 쓰지?  

A. 자체제작했습니다. (420W, 가장 강력한 패널이고 미려하고 세련되었다 함)



즉 테슬라는 자동차에도, 집에도, 공장에도 에너지를 제공하는 

토탈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꿈꾸고 있구나!



나머지 재무제표도 한번 볼까?

손익계산서를 (Statement of operations) 보면


2023년 3분기와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자동차 판매금액이 206억달러에서 164억불로 감소했네?

음 아무래도 아까와 같은 이유 같은데?



Q. Tesla의 2024년 1분기 차량판매대수가 2023년 4분기 대비 줄어든 이유에 대해 설명해줘

 

A.

Tesla의 2024년 1분기 차량 판매 대수가 2023년 4분기 대비 감소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산 및 공급망 문제



1. 모델 3 업데이트: Fremont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Model 3의 초기 생산 단계로 인한 일시적인 생산량 감소[1][3]



2. 공장 가동 중단: 

   - 홍해 분쟁으로 인한 선적 경로 변경으로 독일 Gigafactory Berlin의 생산 중단[1][3]

   - 독일 공장 근처 환경 운동가들의 방화 공격으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 및 생산 중단[11]



## 시장 환경 변화



1.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BYD 및 Xiaomi 등 현지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11]


2. 전반적인 EV 수요 둔화: 미국 및 기타 지역에서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2][4]


3. 가격 인하 효과 감소: 지속적인 가격 인하 및 인센티브 제공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효과 감소[11]



## 기타 요인



1. 모델 라인업 노후화: 신규 모델 출시 지연으로 인한 기존 모델의 매력도 감소[2]


2. Cybertruck 초기 판매 부진: 2023년 12월 출시된 Cybertruck의 혼합된 평가와 제한적인 초기 판매[11]



→ 음 역시 아까와 같은 이유였군! 일시적일 뿐이야.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Tesla의 2024년 1분기 차량 판매 대수가 2023년 4분기 대비 감소하게 되었다.

특히 생산 및 공급망 문제와 시장 환경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구나. 일시적인 사건이다. 



→ 테슬라의 생산공장이 세계 여러군데 있다보니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고 중국과의 경쟁 리스크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테슬라도 살아남기 위해 기존의 라인업에 대해 가격할인을 제공하며 신규모델도 개발하면서 판매량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 다만! 일시적이지만 블랙스완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자. (by나심 탈레브)


 

  1. 자율성과 AI:

    • 완전 자율 주행(FSD) 기술이 크게 개선되어 개입 간 거리가 100배 개선되었습니다.

    • 베이 지역에서 차량 호출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2. 에너지 사업:

    • 라스롭 메가팩 공장은 연간 40기가와트시 가동률에 도달했습니다.

    •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연간 20기가와트시 가동률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Q. 테슬라의  FSD에 대해 개발역사와 현재 수준 그리고 상업화 여부에 대해 알려줘


A.

테슬라의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을 목표로 하는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입니다. 이 기술의 개발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 테슬라는 자율주행의 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였습니다.



## 개발 역사



- 2014년: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처음 소개했습니다. 이후, FSD 기능이 2016년에 추가되며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 2020년: FSD 베타 버전이 출시되어 초기 사용자들에게 테스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점진적으로 확장되어 현재는 수십만 명의 테슬라 소유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현재 수준



현재 FSD는 SAE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분류되며, 이는 운전자가 항상 차량을 주시하고 통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최근 업데이트인 FSD 버전 12.6은 주행 중의 개입 필요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테슬라는 이 버전이 이전보다 5배에서 6배 더 많은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상업화 지역



- 현재: FSD는 북미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테슬라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은 이 기능을 추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FSD를 구독하거나 일회성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약 8,000달러에서 15,000달러 사이입니다.



- 예정된 상업화: 테슬라는 2025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출시는 해당 지역의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하여, 테슬라가 필요한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테슬라는 또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드라이버리스 로봇택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FSD의 상업적 활용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테슬라 컨콜 자료에 수록된 FSD 관련 자료. 


구형에 들어가는(?) FSD V12, FSD 모두 엄청난 속도로 주행거리가 쌓이며
데이터가 지수적으로 쌓이고 있는저는 것이 주목됨..


3년 부터 매우 빠른 속도로 쌓이고 있고 24년부터는 폭발적인 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보통 지수적 상승이 이루어지는 때 기술 진보가 폭발하고 순식간에 시장 판도가 확정됨.

아무래도 FSD는 테슬라가 다 쓸어담을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매우 높음

→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두 눈 뜨고 당하고 있진 않겠지?



Q. 테슬라의 FSD에 대항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 간의 기업간 협력 사례들을 말해줘


A.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에 대항하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AI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주요 사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은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1].

주요 협력 내용은:


-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을 현대차그룹에 맞춤형으로 공급

-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검증 시뮬레이션 공동 개발

- 엔비디아의 AI 로봇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 활용 가능성 검토

-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 AI 개발 툴을 이용한 업무 효율 및 생산성 향상


→ 혹시 이게 이번 CES2025에서 젠슨황제께서 말씀하신 PAI와 관련있는 것일까?

→ 코스모스?



Q. 코스모스에 대해서 알려줘


A. 엔비디아 코스모스(NVIDIA Cosmos)는
자율주행차(AV)와 로봇과 같은 물리적 AI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최첨단 플랫폼입니다[1][3].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성 요소

- 생성형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

- 고급 토크나이저

- 가드레일

- 가속화된 비디오 처리 파이프라인[1][3]


## 주요 기능

1. 합성 데이터 생성: 개발자들이 물리 기반의 사실적인 합성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성할 수 있게 함[3]

2. 모델 미세 조정: 개발자들이 WFM을 미세 조정하여 맞춤형 모델을 구축 가능[3]

3. 빠른 데이터 처리: 기존 CPU 파이프라인 대비 최대 89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제공[6]

4. 멀티모달 데이터 처리: 텍스트, 이미지, 음성, 동영상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8]


## 활용 분야

- 자율주행차 개발

- 로봇공학

- 물리적 AI 시스템 개발[1][3]


## 특징

- 오픈 모델 라이선스로 제공 예정[7]

- 엔비디아의 3D 설계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와 연동 가능[6]

- 엔비디아 엑사포스(ExaForce)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8]


코스모스는 물리적 AI 모델의 개발 비용을 줄이고, 실제 데이터와 테스트 요구 사항을 

최소화하면서더 빠르게 모델을 구축, 평가, 배포,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4].



기업간 협력사례로 다시 돌아와서...


## 보쉬와 텐센트의 협력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는 중국 IT 기업 텐센트와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2].

주요 내용은:


- 클라우드 컴퓨팅 등 자율주행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 텐센트의 AI 서비스 '훈위안'을 차세대 스마트카 개발에 활용


## 테슬라와 바이두의 협력


테슬라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완전 자율주행 기술 보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2]. 이를 통해:


- 테슬라는 바이두의 매핑 라이선스에 대한 접근 권한 확보

- 중국 내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공 도로 적용을 위한 필수 요건 충족


## 우버와 웨이브의 협력


우버는 영국의 AI 기업 웨이브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4]. 주요 내용은:


- 웨이브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협력

- 자율주행 4단계(Level 4) 기능을 갖춘 차량을 우버 네트워크에 투입 계획


이러한 협력 사례들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테슬라의 FSD에 대항하여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음 다들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이군. 그나저나 독일기업은 중국기업과 꽤 많은 협력을 하고 있네?

아 그리고 테슬라는 중국의 정보를 바이두를 통해 얻으려고 하는구나.

중국정부는 과연 테슬라에 무엇을 요구할까? 지금으로선 생각이 안난다.



컨콜 계속



전망에 대한 진술

  • 내년에는 20%에서 30%의 차량 성장이 예상되며, 2025년 상반기부터 더 저렴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 사이버캡은 2026년 연간 최소 200만대를 목표로 대량 생산 중입니다.

  • AI 훈련 능력 확장 및 FSD 기술 지속적인 개선 중

  •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 출시.



내생각

Q. 테슬라는 2025년 상반기에 더 저렴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 

이 모델에 대해 알려진 주요 정보를 알려줘.


A. 이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Mo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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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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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의덕왕
구독자 368명구독중 3명
이세계에 환생한 삼국지의 진정한 덕왕은 지혜와 덕을 베풀고자 오늘도 수련에 매진한다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https://blog.naver.com/virtue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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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Hungry
2025.01.21

회사에서 뵙던 분을 여기서 뵙다니...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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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의덕왕
작성자
2025.01.22

아앗. 이리 반가울데가!! 오픈 전 프리뷰를 하셨구려!

(수정됨)
덕왕의 지식한스푼 카테고리의 다른글

삼국지 인물열전

이 글은 2025년 1월 14일 회사 게시판에 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엄…. 이 글을 쓰기 전날 꿈을 꾸었습니다. 막 사람들이 황색 머리띠를 두른 채 성난 표정으로 싸우고 왠 정육점 주인 같은 덩치바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닭꼬치처럼 사람을 꿰고 다니고 그 옆 수염바보는 고개를 빨간 스포츠카, 아니 빨간말을 타고 다니며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지긋이 내려다보더군요. 장면은 전환되어 빨간 옷을 입은 젊은 호랑이같은 놈이 저에게 칼을 내려치는 찰나!! 잠에서 깨었습니다. 본좌는 이것이 전생의 기억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억이 왜 하필이면 예토전생을 10,000번은 하고도 남을 지금 이 시점에 떠올랐을까요? 아 안돼! 본좌가 살던 후한말 시대는 살기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동북아시아 최고의 IP가 되어 돈을 쭉쭉 빨아들이고 있지만 그 시절 백성의 삶은 도탄에 빠지고 각지에서 황건적이 출몰했으며 각지에서 영웅호걸이 뜻을 펼치기 위해 일어나 피가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이 각박한 시기에 본좌는 운좋게도 강동의 압구정동, 역세권 땅을 얻어 늙어 죽을 때까지 호의호식(好衣好食)할 줄 알았건만 옆 동네에 소문이 자자한 엄친아 손책이라는 초 S급 신인이 갑자기 이사와서 저를 두들겨 팰 줄은 꿈에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왠만한 쩌리였다면 코웃음치며 싸워봤겠지만 애초에 체급부터가 다른 넘사벽 엄친아라 쫄아서 동생 엄여를 보내 화친을 청해봤습니다만 안녕이란 그 말 끝나기도 전에 단칼에 목이 잘렸고 이에 자존심 상한 본좌도 칼을 빼들었습니다. 하지만 손책의 쾌진격에 본좌의 군세는 한여름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려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본좌는 죽어서 *신선이 되었다는 사실! (비록 쩌리지만) *《진령위업도(眞靈位業圖)》에는 역사 인물이 도교의 신선으로 7단계로 나뉘어 기재되어 있는데, 제일 낮은 단계인 제 7위 중에 엄백호의 이름이 있습니다. 즉 엄백호는 죽어서 신선으로 섬겨진 것입니다. 보통 손책이 처리한 인물들은 악당 내지 심하면 희화화까지 되지만, 실제로는 민간에서 나름대로 인망이나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이 후 오랜세월동안 아침이슬로 만들던 고급 신선주를 홀짝이다가 한가한 삶에 싫증이 나서 봉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가득 핀 정든 내고향 6시 방향에 환생하기로 결심했으나 *좌자님이 네비에 실수로 동오를 동이로 잘못찍는 바람에 이 땅에서 이세계물을 찍으며 살고 있습니다. 좌자: 어이쿠! 잘못 찍었네?? 미안해 덕왕… *좌자(左慈): 후한 말의 도인으로 아미산에서 <둔갑천서>를 얻어 살아있는 신선이 되었다. 성격이 지랄맞아 조조를 놀리고 도망감 아무튼 조용히 프리미엄 녹차 티백을 살포시 우려 마시며 생각해보니 역사가 반복되고 나라가 위급하니 옛사람들의 모습을 거울삼아 지금을 대비하라는 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때마침 신년을 맞이했고 애독자 리퀘스트도 있었기에 그 시절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인들이 반면교사로 삼을 만한 <삼국지 인물분석>에 대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이야기해볼 터이니 백성들은 마땅히 가슴에 품고 거울로 삼아주시길 바랍니다. 잠깐!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BGM 리스트를 들으면서 보면 감동이 배가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xPNcam64IY&list=PLnzxVsdtqervB-KJPtTQMjUaQcGc5kIqD&index=1 그럼 떠나 봅시다. 돈데기리기리 뽀로롱 ----------------------------------------------------------------------------- 나관종 아니 나관중 항간에는 “삼국지를 10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라.”라는 말도 있는데 아마도 삼국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르침이 많고도 깊기 때문일 겁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중국의 2세기말 ~ 3세기의 후한 말기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나관중 (羅貫中: Luo Guanzhong)   1330년 출생하여 1400년 사망한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삼국지연의>와 <수호전>이라는 초슈퍼베스트셀러를 2편이나 썼습니다. 지금이었으면 바로 노벨문학상? 원나라 말기 ~ 명나라 초기 사람으로서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었으며 젊은 시절 잠시 관료를 하기도 했으나 이내 염증을 느낀 후부터는 집필에만 몰두합니다. 당대의 왕을 포함한 그 어떤 권력자보다도 이름을 알렸으며 영향력 또한 아득히 뛰어넘었습니다. 단순 역사적 사실에 서사를 주입하여 새로운 문학작품으로 탄생시키는 능력은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인류 탑티어로 칭송받습니다. 수많은 서브컬처를 찬생시켰으며 특히 KOEI의 삼국지 게임을 통해 문명과 더불어 많은 겜덕후들의 시간을 순삭시켰습니다. 지금도 이걸 보면 고향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은 정말 다양하여 하나하나 분석하면 끝이 없겠으나 이 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인물상으로 분류하고 각 인물상의 주요 특징과 행적, 의미 등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웅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비로운 창업 군주 대표인물: 유비(劉備) 돗자리 짜던 아이가 황제가 되었소.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드오. 선정이유: 한실 부흥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인덕으로 인재를 모으고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대표행적: 조조에게 쫓겨 유포에게 의탁하기 위해 도망칠 때 따르던 백성들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며 지켜주었습니다. 그의 덕은 많은 부하들이 목숨을 바쳐 충성하는 이유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덕왕과 더불어 덕의 심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를 구해온 조운을 맞이하며 아이를 내동댕이치고 조운을 안아주었는데, 가족에게는 분노를 샀지만 신하들에게는 절대적 충성을 얻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는 훗날 바보가 됩니다.) 한계: 명분만을 찾으며 기회와 실리를 잃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의지했던 협력자가 없어졌을 때 판단력이 흐려지며 순식간에 공동체를 위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릉전투에서 육손에 대패) 촉의 치킨들아 후라이드가 되어라! (오나라 일타강사들의 공통 주특기는 화계) 관우가 오나라의 여몽의 계략에 빠져 죽자, 분노한 유비는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나라를 정벌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장비마저 범강, 장달의 손에 의해 죽고 결국 이성을 완전히 잃은 유비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당겼고 결국 육손이 이끄는 오나라 군에 의해 이릉정벌에서 화공으로 몰살당합니다. (일정을 과도하게 당기는 게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이릉정벌은 단순히 촉나라의 세력을 약화시킨 데 그치지 않으며 뒤를 이을 차세대 장수들이 모두 전멸했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픕니다. 또한 후계자 양성에 실패하여 멸망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유선아!!) 무능함의 대명사, 조자룡이 구해왔고 유비가 집어던진 아들 유선 의미: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들의 신뢰와 존경을 얻는 리더십은 조직 성장의 핵심 동력입니다. 권력자, 혹은 경영자가 구성원을 지키기는 커녕 자신의 권력과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하고 위급시에는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거나 먼저 도망간 사례는 차고도 넘치기에 유비 같은 인물형은 귀하고도 찾기 어려운 도시전설 같은 존재입니다. 2. 냉철한 현실 감각을 지닌 카리스마 회장님 대표인물: 조조(曹操) 내가 쓰레기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내 집앞에 버리게 하지 않겠다 선정이유: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 냉정하고 기민한 대응, 실용적인 정책을 통해 위나라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대표행적: 자신보다 세력이 강한 원소와의 싸움에서 매우 냉정하고 기민한 판단과 인재기용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순욱, 가후, 전위, 허저 등 수많은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였으며 의견을 적극 채용하였습니다. 한계: 탁월한 능력자였지만 잔인하며 교활했으며 매우 의심이 많았습니다.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존재는 즉시 숙청했으며 유능하고 공을 세운 부하들도 심기를 건드리면 용서치 않았습니다. 상대를 믿지 않았고 잔인했던 그의 성격은 결국 화타에게 두통을 치료 받다 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오해하여 오히려 화타를 죽임으로써 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죽게 만듭니다. 과업을 이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일생을 함께 해온 순욱에겐게 빈도시락을 보내 자결을 하게 한 일화는 그의 냉정함과 잔혹함이 나타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하! 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조조가 보낸 세븐X레븐 빈도시락을 받고 빡쳐서 자결한 순욱 또한 상대를 베려하지 않고 조롱하는 것도 그의 인간성의 한계를 보여줍니다.  장수(張繡)가 조조에게 항복했을 때 조조는 장제의 처인 추씨를 뺏었고, 이에 장제의 조카인 장수에게는 치욕적인 일이었고 결국 조조에게 앙심을 품었습니다. (당연하죠 작은어머니를 뺏겼는데) 이에 조조는 장수를 죽이려는 계책을 세웠으나 (와 X새끼네요) 장수 밑에 있던 가후에 의해 비밀이 누설되어 오히려 습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조조는 거의 죽을뻔했으나 조조의 호위장수 전위, 조조의 아들 조앙, 조카 조안민의 죽음 댓가로 겨우 목숨을 부지합니다.  조조는 아들과 조카보다 전위의 죽음에 더 슬퍼했으며 이로 인해 아내와 이혼하게 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의미: 냉철한 상황 판단과 분석 능력, 효율적인 의사결정 능력은 조직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공정함과 자비로움을 함께 지니며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잔인한 리더쉽의 끝은 대부분 좋지 않습니다.  3. 명분에만 집착한 우유부단한 경영자 대표 인물: 원소(袁紹)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선정이유 : 삼국지 최대의 영토와 인재, 자원을 가지고 있었으나 오만했으며 인재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홀대했으며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남아있는 인재들의 의견을 모으지 못한 채 우유부단했기에 인재유출과 배신이 가속화되었으며 세력이 적은 조조에게 대패하여 멸망으로 이어집니다. 출신과 명분에 집착하고 인재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경영자의 대표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대표행적: 후한 말 최고의 명문가 자손으로서 황건적 토벌에 큰 공을 세우고 반동탁연합의 맹주로서 슈퍼인싸였으나 정작 위기관리에는 형편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쩌리취급했던 조조에게 관도대전에서 대패한 후 사망하고 그의 자식들은 내분끝에 자멸하여 손쉽게 조조에게 멸망당합니다. 공손찬같은 보통의 적수에게는 능히 이길 수 있었으나 조조같은 능력자를 상대로는 전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금수저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한계: 겉멋에 취한 명문가의 후손이 리더쉽마저 없을 때 맞이하는 참혹한 최후 의미: 숟갈을 잘 물고 태어났다고 해서 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운좋게 좋은 집안에 태어났으면 사람을 귀히 여길 줄 알아야 하며, 사람을 귀히 여기면 그 능력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용인술을 갖춰야 하며 인재들과 함께 비전을 논하고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원소는 큰 조직을 이끄는 수장이 아무리 스스로 뛰어나도 비전과 리더쉽, 그리고 인재를 다루는 용별술이 없을 때 어느 수준까지는 오를 수 있으나 큰 위기가 닥쳤오면 얼마나 빠르게 무너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인물입니다. 4. 당대 최고의 용맹함으로 정의롭지만 오만했던 무장  대표인물: 관우(關羽) 무릎은 꿇으라고 있는 것이다.  선정이유: 수많은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유비와의 의리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지만 오만했기에 스스로의 명줄을 재촉했습니다. 대표행적: 여포, 장비와 더불어 SSS급 무장이었으며 유비와 떨어져 있던 시절에도 결코 조조에게 귀순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과 의무를 다했습니다 조조가 자신을 한번 살려준 대가로 이 후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목숨을 살려주는 멋짐 폭발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형주를 점령한 이후 관계 개선을 위해 찾아온 오나라의 사신들을 모욕주고 폭풍성장하고 있던 여몽을 우습게 여겨 결국 여몽의 계략에 의해 사로잡혀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한계: 만약 그가 형주로 찾아온 오나라의 사신에게 모욕을 주지 않고 외교를 통해 좋은 관계를 이어갔다면 자신도 장비도 죽지 않았을 것이며 이릉대전에서 촉나라의 군대와 장수들이 모두 전멸하지 않고 전력을 온전히 키워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관우의 오만함은 촉의 국력을 깍아먹는 거대한 나비효과를 불러왔고 이 후 촉은 다시는 형주와 중원으로 진출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이율배반적인 모습 또한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관우는 오나라의 사신이 가져온 선물을 집어던지며 어찌 사람과 짐승만도 못한 것이 인연을 맺을 수 있겠냐며 사람취급도 하지 않았지만 정작 조조에게 있던 시절, 조조가 적토마를 하사하자 얼굴을 살짝 붉힌 후 키를 받았고 심지어 조조를 떠날 때도 적토마는 타고 갔습니다. 조조오빠. 이건 우리 둘만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자. 의미: 뛰어난 능력과 책임감으로 맡은 임무를 완수하며, 조직에 대한 헌신과 충성을 다하는 인재는  매우 귀합니다. 하지만 오만함에 빠지면 오히려 매우 좋지 않은 결과가 증폭될 수 있기에 뛰어난 사람일 수록 사람들과 불필요한 분란을 만들 소지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만약 주변에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 사람을 향한 원망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진다면 그는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갉아먹고 있는 것입니다. TMI: 적토마는 관우가 죽은 후 적토마는 그를 사로잡았던 오나라의 마충이라는 인물에게 하사되지만 적토마는 관우를 그리워하며 먹이를 거부하다 죽었다는 슬픈 결말이 있습니다. 적토마가 따랐던 인물이 여포, 관우뿐이었던 것으로 볼 때, 적토마는 강한 남자를 좋아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5. 의협심으로 빛나지만 난폭했던 맹장 대표 인물: 장비(張飛) 매콤하게 맞아볼래? 선정 이유: 죽음을 불사하며 최선을 다해 싸웠으며 죽는날까지 유비에게 의리와 충성을 다하여  도원결의를 완수했습니다. 대표 행적: 의협심은 끝판왕이고 의외로 지략도 있습니다. 장판파에서는 조조의 대군을 홀로 막으며 뒤에서는 나무기둥을 엮어 흔들며 마치 대군이 매복하고 있는 것으로 간계를 꾸며 후퇴시키는 등 용맹함과 지략을 보여주었습니다. 익주에서는 계략으로 엄안을 사로잡아 귀순시키기도 했습니다.  한계: 인자하고 덕이 높았던 큰형과 오만해도 아랫사람들과 우군이라 판단한 자에게는 잘 대했던 관우, 항상 공명정대했던 조운에 비해 대체로 무례하고 자기관리가 잘 되지 않았으며, 특히 부하들에게 매우 엄격하고 잔인하여 결국은 부하인 범강, 장달에게 목이 잘리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TMI : 무려 시화(詩畵)에도 능했다고 합니다. 사실 장비는 연의와 실제역사 사이에서 간극이 가장 큰 인물이기도 합니다. 관우와 더불어 만인지적 칭호로 명성이 자자했고 인간병기이자 용병에도 능했습니다. 실제로 위나라와의 싸움 시 위에서도 손꼽히는 명장 장합이 이끄는 군세를 한중에서 완전히 초토화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정사에서는 장비가 술을 좋아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나관중. 꼭 그래야만 속이 시원했냐? (feat. 장비) 의미: 오늘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용감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며, 팀워크를 중시하고 동료를 돕는 인재는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장비 같은 인재가 덕과 공명정대함까지 갖춘다면 그보다 뛰어난 지도자는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잔인한 리더일수록 시작은 강렬하지만 끝은 어두울 것입니다. 6. 지략과 통찰력을 겸비한 천재 책략가 대표인물: 제갈량(諸葛亮) 환생 후 파티피플이 되기로 했소 선정이유: 뛰어난 지략으로 촉한 건국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수많은 전투에서 뛰어난 전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표행적: 너무 유명한 인싸라 생략. 한계: 유비의 양아들 유봉과 관우가 위기에 처할 것을 예상했음에도 이들을 죽게 놔둘 정도로 소극적이었습니다. 후세의 사람들은 이미 제갈량이 자신의 입지에 방해가 될 만한 존재를 제거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도 평합니다. 또한 본인은 너무나 출중했지만 적절한 등용 및 관료들에 대한 견제와 균형책 마련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1등한테 왜 다 A+인데 한 과목이 A-냐며 욕하는 것과 같기도…) 여러번의 북벌에 좌절한 그는 환생 후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나 뮤지션의 로드매니저가 되기로 했습니다. (Feat. 파티피플공명) 의미: 세상엔 정말 비현실적인 천재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중학교 시절 전체 1개 틀렸는데 분해하던 최모군이 떠오르네요. 위연이랑 마속, 이새끼들이 X나게 말을 안들어 TMI : 이세계에 전생한 내가 실은 빅데이터분석사였던 것에 대하여 제갈량은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능했습니다. 적벽대전에서 남동풍이 불어올 것을 예언한 그의 능력은 사실 오랜기간 그 지방의 날씨를 분석해서 얻은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날 모두가 제갈량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도 데이터분석을 위한 초급 자격증을 하나 땄는데 앞으로 계속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제갈량이 되진 못하겠지만….크흑…ㅠ.ㅠ 제갈량은 자신의 저술인 《논제자(論諸子)》에서 인재를 살필 때 사람들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물론 그는 장완, 비의, 동윤, 강유처럼 능력에 있어서나 인격에 있어서나 모두 훌륭한 인재들을 더 중시하고자 했겠지만, 사람이 어느 면에서나 완벽하기를 바라기란 무리인 만큼 어느 한 쪽에 치우친 사람이라 해도 가능한 한 중용하고자 했습니다.  물론 마속이나 이엄처럼 만회를 요구할 수 없을 만큼 큰 실책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위연과 양의 등을 등용한 면에서 볼 수 있듯이 능력은 있되 인격이 미달하는 사람이라도 요긴하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덧붙이자면, 제갈량은 그 자신도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파촉 지역의 재능 있는 인재들은 앞다투어 나라를 위해 힘썼습니다. 다만 제갈량 자신이 이처럼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황호 같은 간신배의 출현을 막아내지 못했고 이는 북벌이 좌초되고 촉나라의 국력이 쇠퇴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표에 기록된 도원결의와 제갈량의 멋진 포즈 7. 인내와 지략으로 결국 승리를 쟁취한 인내심 만랩 전략가 대표 인물: 사마의(司馬懿) 견디는 것은 행동하는 것보다 힘들단다 애송이 선정이유: 뛰어난 통찰력과 인내심으로 제갈량의 북벌을 막아냈으며, 후에 위나라의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대표행적: 제갈량의 북벌에서 사마의는 매우 방어적인 자세로 인해 부하들의 원성을 샀으나 공성계를 간파하고 제갈량의 수제자인 마속이 참가한 가정 전투에서 대승했습니다. 대장군 조진이 죽고 그의 아들 *조상은 권력을 사유화하여 나라를 마음대로 주물렀습니다. 단 그는 사마의만은 매우 경계하여 항상 사마의를 감사히게 하였습니다. TMI : *조상은 대장군 조진의 아들로서 어렸을 때부터 능력은 부족한데 권력욕이 많고 허세를 부리기 좋아하는 소인배였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오석산 (마약)을 빨아대던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나사빠진 재벌집 자식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마의는 지금 조상과 맞붙는다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그 때부터 매우 늙고 아픈 오늘 내일하는 치매노인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조상이 사마의에 대해 보고하라고 명하자 첩자는 사마의가 늙고 병들어 똥 오줌을 못가리고 죽을 날이 코 앞에 닥쳤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조상은 껄껄껄 웃으며 앓던 이가 빠진 듯 기분이 좋아졌고 그 날 이후 사마의에 대한 감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사마의는 세 아들과 조용히 세력을 키워 순식간에 조상세력을 다 잡아죽입니다. 한계: 사마의가 제갈량에 비해 뒤지는 것은 분명하기에 능력의 부족을 한계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엄밀히 말하면 능력차이를 정확하게 아는 것도 능력입니다. 자신의 깜냥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일을 벌이거나 인사를 추진해서 망한 케이스는 넘치도록 볼 수 있습니다. 의미:  국가든 기업이든 그 시대에 맞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성장기 때는 도전적이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격적 지도자가 필요하지만 성숙기에는 방어적인 지도자도 필요합니다. 성장기 때 방어적 전략을 취하면 경쟁에서 도태되며 성숙기 때 공격적 전략을 취하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마의는 자신의 능력과 상대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여 자신보다 우수한 사람이 이끄는 세력에 적절하게 대응하여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마의가 추구한 전략에 매우 공감합니다.  (비록 게임에서는 배신을 밥먹듯 하지만…)  8. 굳건한 신념과 탁월한 능력, 그리고 충성심을 지닌 충신 대표 인물: 조운(趙雲) 뭐라구요? 아이가 혼자 있다구요? 믿고 맡기는 상산탁아소. 책임 등/하원 보장 선정이유: 뛰어난 무예와 용맹함으로 평생을 유비에게 헌신했으며,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충성했습니다. (장판파 단기필마, 강주 방어) 대표행적: 장판파 전투에서 단기필마로 아두(유비 아들인 유선의 아명)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릎쓰고 달렸습니다. 항상 바르게 행동하고 청렴했으며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촉나라 최고의 인재 중 한명이었습니다. TMI: 228년, 제갈량이 출군하면서 야곡도(斜谷道)로 행군하겠다고 거짓 정보를 퍼뜨리자 위나라 대장군 조진이 대군을 보냈습니다. 제갈량은 조운과 등지에게 명해 이것을 막게 하고 자신은 기산을 공격했습니다. 조운과 등지의 군사들은 약하고 적의 군세는 강해 기곡(箕谷)에서 실리(失利)했으나 군사들을 거두어 굳게 지켰으므로 대패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군이 퇴각한 뒤 조운은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며 진군장군(鎭軍將軍)으로 강등되었습니다. 이때 제갈량이 말하기를, 가정(街亭)에서 군대가 퇴각할 때는 병졸과 장수들을 다시 서로 수습하지 못했는데 기곡(箕谷)의 군대가 퇴각할 때는 병졸과 장수들이 처음처럼 잃은 바가 없으니 어찌된 건가?" 이에 등지(鄧芝)가 대답했습니다. "조운이 몸소 뒤를 끊고 군자(軍資)와 집물(什物)조차 함부로 버린 일이 거의 없으니 병장(兵將)들을 잃을 까닭이 없었습니다." 위나라의 대군이 쳐들어온 기산전투에서 중과부적으로 방어전을 통해 후퇴했을 때에도 질서정연히 후퇴하며 손실을 최소화했으나 조운은 제갈량에게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신이 재주가 없는데도 외람되게 과분한 자리를 차지하여 직접 모월을 잡고 삼군을 독려했으나, 능히 규율을 가르치지 못하고 법을 밝히지 못하고 일에 임해 두려워하여, 가정에서는 명을 어기는 허물을 범하고 기곡에서는 경계하지 못한 실책을 범했으니, 그 허물은 모두 신이 임무를 준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또한 유비가 관우의 죽음에 노하여 오나라로 쳐들어가고자 했을 때는 유일하게 조운만이 분노한 유비 앞에 나아가 안된다며 말렸습니다. 오늘날 CEO, 혹은 대통령 앞에서 안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한계: 깔 게 없음. 완벽한 장수 의미: 조직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 중의 인재입니다. 능력도 있는데 겸손하기까지 하면 그런 인재는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합니다. 우리 사회와 국가는 그런 인재를 지키고 있습니까? 9.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에 헌신하는 조력자 대표 인물: 노숙(魯肅) 돈은 좀 있지만, 노숙이 취미입니다 선정이유: 뛰어난 통찰력으로 손권에게 유비와의 동맹을 제안하고 유지하는 데 힘썼습니다. (강동 경영 조언, 오-촉 동맹 유지 노력) 대표행적: 이름은 노숙이지만 실은 부유한 집의 자손이었습니다. 베푸는 것을 좋아하여, 천하가 난세이니 가업을 그만두고 농토를 공개적으로 판매하여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고 지방의 명사들과 교분을 맺어 고향 사람들의 인망을 얻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난세를 예상하여 검술, 기마술, 궁술을 익혔으며 젊은이들을 구제하여 사병으로 모았습니다. 이런 노숙을 보며 가문의 어른들은 노씨 문이 대를 거듭하면서 쇠퇴했는데, 우리와는 기백이 다른 아이가 태어났다며 기뻐했습니다. 주유가 거소현의 장이었을 때, 일부러 노숙을 방문해 자금과 군량미 지원을 요청하자 노숙은 각각 쌀이 3000곡씩 있는 집의 2개의 창고 중 한쪽 창고를 개방하여 전부 주었습니다. 노숙의 명성이 높아지자 원술의 요청에 의해 그의 부하가 되었지만 곧 원술의 사람됨이 모자라고 큰 일을 하기에 부족했기에 그로부터 도망쳐 주유를 통해 손권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노숙이 사관할 때 손책은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주유가 죽은 이후 오나라의 중책을 맡아 촉나라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가 살아있을 때는 촉나라와 오나라는 싸움없이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죽었을 때 손권은 크게 슬퍼했습니다. 한계: 형주 영토에 대해 관우와 여러 차례 협상했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역사가들은 제갈량과 관우에게 이용당한 나약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또한 온화한 성격이므로 강력한 군사적 리더쉽은 부족했습니다. 의미: 비록 단점이 있지만 이는 노숙이라는 인물평에서 작은 점일 뿐입니다. 내정과 외교에 매우 뛰어났으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오늘날 조직에 있어서 노숙 같은 인재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0. 뛰어난 언변과 외교술을 지닌 협상가 대표인물: 손건(孫乾) (원소와 유표, 남만과의 외교 담당) 저희 주군께서 사과상자에 선물을 담아 보내셨습니다. 선정이유: 유비 세력에서 외교를 담당한 일타 외교관으로서 불리한 관계에서도 동맹을 이끌어내는 등 크게 활약했습니다. 대표행적: 원소 및 유표와 관계 구축 시도 시 많은 반대를 이겨내고 설득하여 동맹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유비가 관우, 장비에 대한 복수심으로 오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군을 일으켰을 때 남만으로 내려가 사마가를 설득하여 군을 이끌고 참전하게 하였습니다. 한계: 외교적 능력이 출중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비가 조조를 떠나 원소에게 의탁했을 때 외교역할을 수행했지만 장기적 동맹관계를 구축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어찌 그게 손건만의 잘못이겠냐마는…) 또한 정치, 외교 분야에서는 활약했으나 군사적 재능은 부족했으며 세력 내에서의 발언권이 약해 의견을 내는 것보다는 유비의 지시를 따르는 데 머물렀습니다. 의미: 조직 내 우수한...
덕왕의 지식한스푼
2025. 0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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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물열전

트럼프 2.0 시대 2/2

2024년 12월 17일 회사 게시판에 쓴 트럼프 2.0 두번째 글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2024. 12. 17 2편 트럼프 2.0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국내 8대 산업의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 이차전지 에너지 조선 건설 농식품 방위산업 위기의 한국 반도체 산업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정책 강화와 세액공제 축소 가능성이 이러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반도체 산업은 향후 관세 정책 영향을 최소화할 전략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최근 HBM 대중국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뉴스마저 떴습니다. 풍전등화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시 반도체 지원법 (CHIPS Act) 축소 우려가 크며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파운드리, AI반도체에서 강점을 가지지 못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타격이 심각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지원법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바이든 행정부가 끝나기 전에 최대한 타먹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정부의 지금의 모습으로는 전혀 기대할 수 없기에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3나노 수율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3나노 수율이 80%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지가  삼성전자 반도체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향 후 1년 간 삼성전자가 수율을 잡는 것이 빠를지, TSMC가 제대로 된 3나노를 뽑아내는 것이 빠를지가 반도체 전쟁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 산업과 이차전지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예고하면서,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현지 생산 체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바이든 시절, IRA법에서 제네시스 등 한국산 자동차의 일부 모델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차량을 사는 고객에게 지원금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원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미국향 완성차 수출에 관세인상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축소 가능성이 높아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의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뿐 아니라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조항도 축소될 경우,  한국 이차전지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 기회는 누구의 손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가 이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에 미치는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세액공제가 축소되면  한국 기업들의 리스크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가능성도 있으니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유심히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 이차전지의 양극재를 구성하는 소재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합니다. 양극재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소재는 니켈, 코발트, 리튬이 있습니다. 한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주로 삼원계 배터리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또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합니다.  삼원계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여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유리합니다.  반면 중국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낮은 가격과 높은 안전성, 긴 수명 등의 장점이 있지만, 에너지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로 인해 LFP는 중저가 전기차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최근 인산철 배터리에 셀투팩(CTP : Cell to Pack) 기술이 등장하면서  인산철 배터리의 주행거리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CATL 의 셀투팩 기술 우리나라도 놀고만 있는 건 아닙니다. 삼원계 배터리는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셀을 모듈로 감싸고 모듈을 다시 팩으로 감싸는 이중포장을 했는데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인산철 배터리는 셀투팩 기술로 모듈을 없애고 바로 팩에 포장하여 모듈이 들어가는 공간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약점이었던 주행거리를 더 늘렸습니다. 성능을 개선한 게 아니라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셀을 우겨넣어 향상시킨 것입니다.  한 반에 20명이던 학생을 40명으로 늘린 거랄까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만  반드시 깊이 공부하고 투자해야 하는 대표적인 산업입니다. 뼈아픈 교훈 여러분들은 배터리 아저씨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 분의 책은 저도 읽었습니다. 배터리 기술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투자는 다릅니다 저 책이 2023년 2월에 나온 후 배터리 아저씨는 거의 모든 투자 유투브 방송에 나와서  지금 사서 2년 묵혀두면 부자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투자 광풍을 일으키며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를 끝없이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을 통해 돈을 번 사람보다 잃은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저는 이 분에 대해 다음의 이유로 비판합니다. 첫째,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다릅니다 여러분이 배터리 아저씨의 말을 믿고 2023년 5월에 주식을 샀습니다.  그 후 50만원이 넘었지만 배터리 아저씨의 말을 듣고 2년간 참기로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당신이 산 주가보다도 낮아졌지만 당신은 여전히 주식을 들고 있습니다.  회사가 갑자기 나빠진 것도 아닌데 주가는 오를 생각을 안합니다.  고점대비 최대낙폭을 MDD(Max Draw Down)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가장 최고가를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그 때 팔걸. 지금 손해가 얼마야.. 하지만 손해가 막심해도 팔지 못합니다. 대니얼 카너먼이 쓴 <생각에 관한 생각>에 나오는 대표적인 손실회피편향입니다. 배터리 아저씨는 우리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배터리 아저씨는 떠났지만 그 고통은 오롯이 투자자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떨어져도 좋으니까 끝까지 들고 간다구요? 마이너스 50%가 떨어졌는데도 들고 있는다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포기 혹은 체념입니다. 그 사이 좋은 종목으로 교체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비용 또한 상실케하고 나중에 망연자실하여 투매하면 그 손실은 전부 매몰비용이 됩니다. 둘째, 좋은 게 반드시 이기는 건 아닙니다 1980년대 비디오 산업에서는 소니의 베타방식과 JVC의 VHS방식 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베타방식이 영상품질이 우수하고 짧은 테이프에 긴 녹화시간을 자랑하며 VHS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VHS는 가격이 저렴하고 긴 녹화시간이 가능했습니다. 소니는 자사의 기술이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모든 매체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채택할거라 믿어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비디오 대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영화들이 긴 녹화시간을 지원한 VHS로 출시되었고  이 싸움은 VHS의 완전한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
덕왕의 지식한스푼
2025.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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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2/2

트럼프 2.0 시대 1/2

제가 정기적으로 회사 익명 게시판에 기고하는 글 중 2024년 12월 초에 쓴 트럼프 2.0에 대한 분석글 중 1/2 편입니다. 2024. 12. 12 안녕하세요. 어젯밤 다들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저도 새벽까지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혼란합니다만 부디 잘 해결되길 기도하면서 우리 모두 지난 주도 이번 주도 서로 잘 살아남기로 하죠. 주말에 고민을 좀 했습니다. 워낙 다뤄야할 것들이 많아야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방위산업, 며칠 전 흥미 있게 본 에너지 산업, 우리 회사의 명줄을 쥔 반도체 산업,  중국의 경기부양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분야가 있었지만, 결국 고심 끝에 선택한 것은 미국입니다. 트럼프 2.0 시대, 회사와 서학개미들의 안녕한 투자를 위해… 아니지, 투자는 둘째 치고 미국과 트럼프를 모르면 나라가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2.0 깡패형이 있습니다. 맘에 들면 동네 양아치들한테도 지켜주고 돈도 주고 먹을 것도 사주다가 조금이라도 거슬리게 하면 갑자기 두드려 패고 절단을 냅니다. 자기가 잘못한 걸 알았는데도 사과는 커녕 깽값도 안 물어줍니다 봤지? 나도 나름 억울한 게 있다니깐… 하지만 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동생들은 깡패형 눈치를 봐가며 조심하며 살다가 이제 좀 적응할만 해졌는데 얼마전 집나가서 다신 안돌아올줄 알았던 깡패 오브 더 깡패형이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왜 이토록 불안한가 걸어온 경력은 다르지만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정치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변호사든 영화배우든 출발은 달랐지만 어쨋든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정치가의 길을 충실히 걸었지요. 그런데 트럼프는 기업인(부동산재벌)출신입니다.  대통령 당선 전에는 한번도 정치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양반이 그냥 아빠 잘 만난 부동상 재벌2세 금수저인 줄 아시는 분도 있는데 나름 와튼스쿨도 나온 공부 열심히 한 사람입니다. 시원스쿨 아님 그렇다고 전국적인 명성이 어마어마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길 나갔다가 초대박을 칩니다. 2004년 ~ 2017년까지 한 미국 예능프로 (1대 진행자 : 트럼프 / 2대 진행자 : 아놀드 슈워제네거) 그리고 희대의 밈을 생산하죠. 다만 이 양반이 갑자기 티비에 등장한 것은 아니고 나름의 관종력은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이 후 대통령이 되고 맥컬리 컬킨은 골로 가고… https://www.newspim.com/news/view/20161110000197 예측 불가능 트럼프는 예측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정치가들이 절대 할 수 없는 언어를 구사하고 행동합니다. 그래도 1기때는 나름 얌전했지 않았냐라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그 건 트럼프가 얌전해진 것이 아니라 트럼프가 생각해서가 아니라 트럼프를 제어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1기 시절 때 이란을 폭격하고자 했으나 주변에서 겨우 뜯어말려 세계3차대전이 벌어질 뻔한 위기가 지나간 적도 있습니다. 정부의 정상적(?)인 사람들이 바짓가랑이를 붙들어잡고 말리렸고 2018년 중간선거 때 다행히(?) 하원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여 트럼프는 제어됩니다. (하지만 그의 트위터 해고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대선과 상하원에서의 승리로 트럼프는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재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이제 뵈는 게 없다 여기서 한마디 더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과 붙을 때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과연 트럼프의 숨은 지지층이 있는지 의심하며 힐러리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2016년 예측 & 결과 : 예측 힐러리 승 / 결과 트럼프 승 2020년 예측 & 결과 : 예측 바이든 압승 / 결과 바이든 승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7.4%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였지만 실제로는 4.5%차이였습니다. (물론 이건 전체 득표율 차이고 선거인단은 바이든이 죄다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024년 대선을 아두고 거의 모든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박빙 혹은 해리스의 우세를 점쳐습니다. 2024년 예측 & 결과 : 예측 박빙 / 결과 트럼프 압승 거의 모든 언론에서 박빙 예측 실제 결과 : 트럼프 압도적 승리 미 대선 전에 쓴 글에서 트럼프의 승리가능성이 더 높다고 언급한 이유가  바로 여론조사에서의 차이였습니다. 2020년 대선 때 7%가 넘게 차이가 났지만 바이든은 5% 내외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번 24년에는 박빙이라고 나옵니다. 승리를 확신하기엔 마진이 너무 적었습니다. 경쟁자인 해리스는 정식으로 추대되지 않은 – 충분히 노출되지 않은 – 급조된 후보였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이유로 저는 트럼프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했습니다. 4년 전 바이든이 이기자 트럼프 지지자들이 총을 들고 의회건물로 쳐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미국인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게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트럼피즘(Trumpism)의 공식적인 탄생입니다. 그 장면을 보며 만약 바이든이 4년 간 제대로 하지 못함고 다시 트럼프와 붙는다면  압도적인 트럼프의 승리로 귀결 될 수도 있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4년간 바이든의 대중국 정책과 무역, 외교 등을 제 나름의 기준으로 살뜰이 챙겨봤던 이유입니다. 그리고 대선이 다가올 수록 여론조사 결과를 보며 바이든의 노쇠함과 해리스의 부족함,  그리고 하늘이 돕는 것인지 엄청난 짤을 만들어낸 트럼프를 보며 아래와 같은 논리를 세우며  점점 더 트럼프의 승리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경찰이 아니고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 나라다. 미국은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바이든은 4년간 교활했으나 허술했고 티비토론을 통해 무너졌다. 사람들은 강한 미국을 원한다. 중국에 대해서 미국은 그다지 실질적인 우위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해리스의 아킬레스 건은 불법이민자를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트럼프에게 좋은 먹잇감이다. 그런데도 여론조사의 결과가 계속 박빙으로 나온다. 정말일까? 역사를 보면 진실이 보일 확률이 크다. 2020년 대선 예측과 결과를 비교해보자 언론이 이렇게나 밀어주는데도 박빙이라니?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거 나올 것이고 결국 이길 것이다. 그리고 트러미즘은 비가역적인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 경찰을 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트럼프는 제 생각보다도 훨씬 압도적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언론들이 단순히 트럼프라는 사람이 싫어서 그렇게 박빙인 것처럼 속인거구나라고만 생각한다면 굉장히 순진한 겁니다. 세상의 거대한 힘은 눈앞의 진실이나 이익보다는  항상 그 뒤의 불편한 진실 혹은 추구하는 목적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 힘은 항상 우리에게 잘못된 선택을 권유하며 옳은 것을 분간할 수 있는 눈을 멀게 만듭니다. 우리가 항상 의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심장을 바쳐라 트럼프는 2기 행정부를 대비하여 자신에게 절대적 충성을 다하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인물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신조오~~~ 사사게요 (심장을 바쳐라) https://www.newsis.com/view/NISI20241127_0001714129?pc_view=1 국무장관 지명자 : 마르코 루비오 2016년 경선 때 트럼프를 대차게 비난하며 Never Trump를 외치던 반 트럼프 인사였는데 그가 지금은 앞장서서 트럼프를 빨고 있습니다. 장관 되는 거니까 성공한 인생인건가요? 그 외 다른 중요 후보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 누구인가~? 재무부장관 후보자 : 베센트 /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 창립자 헤지펀드 키스퀘어 캐피털의 창립자이며 트럼프의 경제고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참모 중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사라므로 평갖되지만 그 역시 미국 우선주의자입니다. 특히 관세 인상에 대한 트럼프의 의지를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는 트럼프의 말을 받들어 보편적 관세율인 10~20%를 적용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60% 이상의 고율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노동부장관 후보자 : 로리 드레머 하원의원 / 라틴계로서 미국 최대 운수노동조합 지원 받음 예산관리국장 : 러셀 보트 / 연방 공무원을 대거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 상무부장관 후보자 : 하워드 러트닉 그는 유대계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CEO로 관세 확대 및 미국 제조업 보호를 강려히 지지하는 강경파입니다. 재무장관 후보자인 베센트보다 훨씬 강경한 꼰대지요. 러트닉 역시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충실히 수행할 개로서 대중국 무역 전쟁의 최일선에 선 행동대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지명은 특히 정부의 무역대표부(USTR)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관세 정책의 실행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는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나라에게는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반도체, 배터리 산업에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
덕왕의 지식한스푼
2025. 0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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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1/2

크리스마스의 경제학

크리스마스의 경제학 2024. 12. 24 새해를 맞이하여 글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이 곳에 많이 쓰게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회사 게시판에 썼던 글들을 앞으로는 되도록 여기에도 백업용으로서 남기려고 합니다. (다만 Word 프로그램에서 전체 복붙이 안되서 불편해요. 그림을 하나하나 다 따로 저장해서 불러와야 해요. ㅠ.ㅠ) 아무튼 누추한 이 곳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재밌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탄핵이 가결되지 않고 부결되면 이 글을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이제 송년회도 나가도 된다 하셔서 저도 좀 나가볼 생각입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하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를 거슬러 가보면 조금은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어원   크리스마스(Christmas)의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고대 영어의 'Crīstes mæsse'에서 유래했습니다. Crīstes 와 mæsse 는 각각 그리스도와 미사를 의미합니다. 즉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입니다.   'Christmas'에서 종종 'X-mas'로 줄여 쓰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 'X'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ός'(Christós)의 첫 글자입니다.   그외 크리스마스는 아래와 같이도 불립니다. - 프랑스어: Noël (노엘) - 이탈리아어: Natale (나탈레) - 독일어: Weihnachten (바이나흐텐) 이 단어들은 모두 '탄생'을 뜻하는 라틴어 형용사 'natalis'에서 파생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4세기 후반부터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2.25일은 예수님 생일?   예수가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는 공식적인 기록은 없습니다. 12월 25일이 예수님의 실제 탄생일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정확한 탄생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며, 12월 25일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론이 존재합니다.   12월 25일 선택의 배경   1. 계산 가설: 3세기 초 섹스투스 율리우스 아프리카누스가 예수님의 수태일을 3월 25일로 계산하고, 그로부터 9개월 후인 12월 25일을 탄생일로 제안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2. 이교도 축제와의 연관성: 로마의 '불패의 태양신' 축제(Dies Natalis Solis Invicti)가 12월 25일에 열렸는데, 교회가 이를 기독교화하려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12월 25일은 겨우내 짧았던 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로, 만물을 소생시키는 태양신 ‘미트라’가 탄생한 날로 여겨졌습니다.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태양신 미트라   또한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는 농경신 ‘사투르누스’의 제사 기간으로 사람들은 집 안에 상록수를 들여 장식하고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투르날리아’라는 축제를 벌였는데요.   이처럼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고 사투르날리아 축제를 여는 미트라교는 당시 기독교와 경쟁관계였습니다.   4.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공인   그러다 서기 313년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12월 25일을 아예 예수의 탄생일로 지정함으로써 미트라교의 축제를 기독교의 축제로 전환했습니다. 세계사 시간에 들어보셨죠? 아 주무셨다구요?   12월 25일 탄생설의 문제점   1. 목자들의 야외 활동: 누가복음에 언급된 목자들이 한겨울에 밤새 양 떼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매우 추우니까…)   2. 역사적 불확실성: 초기 기독교 저술가들은 예수님의 탄생일에 대해 다양한 날짜를 제시했으며, 일치된 견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3. 다른 계절 가능성: 일부 학자들은 예수님이 봄이나 가을에 태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정확한 탄생일은 알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12월 25일은 4세기경부터 기독교 전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지만, 이는 실제 탄생일보다는 신학적, 문화적 이유로 선택된 날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탄생 자체와 그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기독교인들의 크리스마스 혐오   크리스마스가 지금처럼 모든 기독교인들의 성스러운 행사가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과거에 일부 기독교인들, 특히 청교도들이 크리스마스를 이교도의 풍습이라며 혐오하고 반대했던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기록과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종교개혁 시대의 반대   16세기 종교개혁 시대에 일부 개혁자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츠빙글리와 칼뱅은 크리스마스가 성경적 근거가 없다고 보았습니다. 칼뱅은 "모든 날이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에 특별히 한날만을 구별하여 축하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뱅이 요즘 시대 정치가였으면 정말 돌 맞았겠네요.   영국의 청교도 운동   17세기 영국에서는 청교도들이 크리스마스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1647년 영국의 청교도 정부는 크리스마스를 불법화하고 모든 관련활동을 금지했습니다. (계엄인가…) 올리버 크롬웰 시대에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모든 성인들의 기념식이 금지되었습니다. 1642년 영국 청교도혁명의 주역이자 찰스1세의 목을 자른 독재자 후에 아들인 찰스 2세에 의해 부관참시 당함   미국 식민지에서의 금지   미국의 초기 청교도 정착민들도 크리스마스를 반대했습니다: 1659년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제정했습니다. 후에 뉴잉글랜드 전역으로 성탄절 금지법이 확대되었습니다. 정신나갔네요.   반대 이유   청교도들이 크리스마스를 반대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경적 근거 부족: 성경에 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하라는 명령이 없음. 2. 이교도적 기원: 12월 25일이 로마의 태양신 축제와 연관되어 있다고 봄. 3. 세속화된 축제에 대한 반감: 술 마시기, 춤추기 등 세속적 활동으로 변질됨.   암요. 크리스마스는 세속에 찌든 이교도의 광란의 행사입죠. 이럴수록 미래에 대해 투자하는 무적의 솔로부대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4. 교회 정화 운동: 비성경적 전통을 제거하려는 노력의 일환.   이러한 반대 움직임은 크리스마스를 "더럽혀진 인간들이 발광하는 날"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한번 맛본 즐거움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시절 배달의 민족에 중독되어 이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우리처럼 말이죠. 아무튼 이러한 금지 조치들은 대중의 거센 반발을 샀고, 결국 크리스마스는 다시 부활하여 오늘날과 같은 중요한 기독교 축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의 유래와 오늘날 우리가 아는 빨간 복장의 할아버지의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산타클로스의 유래   산타클로스(Santa Claus)의 기원은 4세기경 소아시아의 파타라에서 태어난 성 니콜라스(St. Nicholas) 주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내가 말이야 2000년 후에 썰매를 타고 달리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 뭐야 성 니콜라스는 가난한 사람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선행으로 유명했으며, 그의 생애와 전설은 유럽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특히 12세기 초부터 프랑스의 수녀들이 성 니콜라스 축일인 12월 6일 하루 전날인 12월 5일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을 시작했습니다.   17세기에는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미국에 이주하면서 '신터클라스(Sinterklaa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이는 영어로 '산타클로스'로 변형되었습니다.   빨간 옷의 산타   산타클로스가 오늘날의 빨간 복장을 입게 된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은 1931년 코카콜라의 마케팅 캠페인입니다. 코카콜라는 겨울철 음료 판매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홍보하는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이 광고에서 산타는 붉은색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가진 푸근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The Saturday Evening Post와 Collier's 잡지의 1931년 12월호에 실린 최초의 산타클로스 광고 먹성 좋은 루돌프의 식비를 감당하지 못해 끝내 자본주의 손을 잡아버린 산타할아버지 이 광고는 일러스트레이터 해든 선드블롬(Haddon Sundblom)이 그린 것으로, 현대적인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선드블롬은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1822년 시 "성 니콜라스의 방문"(일명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산타클로스를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했습니다. 신문과 잡지를 통해 코카콜라 광고를 접한 독자들은 산타 클로스의 벨트가 뒤집혔다거나, 결혼반지가 없는 이유 등을 회사에 문의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광고 이후로 코카콜라는 1964년까지 선드블롬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으며, 이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친근하고 즐거운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타의 변신은 무죄   사실, 산타클로스는 처음부터 빨간색 옷을 입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기에는 초록색이나 검정색 옷을 입은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코카콜라의 마케팅 이후 붉은색 옷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이렇듯, 산타클로스는 성 니콜라스의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오늘날 우리가 아는 빨간 복장의 할아버지 이미지는 20세기 초 코카콜라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확립되었습니다. 오늘날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가 되었지만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산타클로스가 미국식 문화라며 반 산타 운동을 벌이는 단체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진짜 산타가 누구인지 알죠.   산타와 루돌프의 야합   산타할아버지는 빛의 속도로 배송을 해야하는 극한직업의 택배기사입니다. 거기다 어린이들의 소원도 일일이 체크해야 하고 우는지 안 우는지도 확인해야죠. 몸이 열개라도 부족합니다.   이렇게 중노동에 시달리던 산타할아버지에겐 간절하게 동업자가 필요했으니…   루돌프의 탄생 다른 사람들로부터 매우 반짝이는 코로 인해 불붙는다며 놀림받았지만 빠르기로는 최강이였던 루돌프   1939년 시카고의 백화점 몽고메리 워드(Montgomery Ward)의 카피라이터였던 로버트L 메이(Robert L. May)는. 크리스마스 시즌 고객 유치를 위해 무료로 나눠줄 아동용 책자를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메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미운 오리 새끼'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루돌프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상징으로의 발전   1939년 첫 해에 240만 부가 배포되었고, 1946년까지 600만 부 이상이 배포되었습니다. 1949년 메이의 처남 조니 마크스(Johnny Marks)가 루돌프 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를 작곡했습니다. 진 오트리(Gene Autry)가 부른 이 노래는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매형은 동화를 만들고 처남은 노래를 만들며 온 가족이 다 해처먹은 대표적 사례 1964년 TV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가장 오래 방영된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루돌프는 처음에는 단순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산타와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 유명세는 산타 할아버지의 귀에도 들어갔고 빠른 운송수단이 필요했던 산타와 안정된 직장과 의식주가 필요했던 루돌프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둘은 손을 잡게 됩니다.   물론 요사이 온라인 직구의 증가와 식비, 유류비, 인건비(?)의 상승으로 루돌프의 충성심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둘은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결국 갈등은 봉합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선물은 제시간에 도착할 테니까요.   또 하나의 크리스마스 심볼 북극곰 북극곰 캐릭터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 캐릭터를 19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TV에서 한참 봤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코카콜라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홍보하는 걸로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북극곰의 캐릭터는 오래 되었습니다.   코카콜라를 강제주입시켜 해를 고문하는 북극곰 / French Coca Cola ad. 1922   코카콜라 광고에서 북극곰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22년 프랑스 광고에서입니다. 이 광고에서 북극곰은 바싹 마른 태양의 입에 상쾌한 코카콜라를 뿜어냅니다. (저에겐 고문하는 걸로 보입니다만…) 그로부터 70년 후인 1993년, 코카콜라는 가장 획기적인 캠페인인 "Always Coca-Cola"를 발표했습니다. "Always" 캠페인은 27개의 광고로 구성되었지만 "Northern Lights"라는 광고만큼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없었습니다.   1993 Coca Cola Northern Lights commercial (획기적인 코카콜라 광고) https://youtu.be/piG_4fy1uaw?si=TPyxeAyBzEPd21xU    바로 그 광고   노던 라이트"의 제작자 켄 스튜어트는 영화관에 갈 때 코카콜라를 어떻게 마실지 생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당시 ...
덕왕의 지식한스푼
2025. 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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