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오징어게임2를 이제서야 봤는데 작품 자체 재미를 떠나,
극중에 나오는 참가자들의 행동과 심리들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참가자들은 흔히 갈때까지 간 사람들..
첫번째 게임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죽은뒤 게임을 그만하고 지금까지 적립된 상금을 받고 떠날 것인가, 더 할 것인가에 대해 투표하는데 죽음이라는 큰 리스크를 겨우 피해 살아 남은 사람들이.. 고작 약 2천만원 이라는 수익(?)에 실망을 하고 더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월가아재님께서 설명해주셨던 영상 내용이 생각났다.

가난할수록, 시드가 적을 수록 한방을 더 노리게 된다는..

점차 게임이 진행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에 따라 누적된 상금이 증가해 1인당 귀속 상금은 3억까지 늘었지만.. 멈출 의지가 없는 사람들.. 처음보다 더 많은 돈을 받게 되었지만 한 게임만 더 하면~~ 더 한번만 더 하면 훨씬 많은 돈을 받게 된다며 사람들을 설득하는 참가자.
1×2×3×4×5×......0=0인데.😇😇
그만하자는 사람들을 겁쟁이들이라며 비하하는 모습까지.
투자에 있어서도 상당히 비슷한 모습들인 것 같다.
만약 내가 참가자였다면 어땠을까? 하면서 내가 현재 속해 있는 시장에서 나는 현재 어떤 참가자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시대가 변했어도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들은 변함이 없기에 항상 탐욕과 버블, 공포가 끊임 없는 시장..
다시한번 월가아재님께서 말씀하셨던 세가지 공리가 떠오른다.
그중에서 요즘 시기는 절제가 가장 필요한 시기이지 않을까.
극중에선 게임의 진행과 중단이 다수결로 결정되지만, 시장에선 내 의지만 있으면 된다.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사람들에 비해 얼마나 유리한 상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