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여러분이 꼭 다시 오시길 바라고, 저도 내년에 다시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마지막에, 워렌 버핏이 남긴 말입니다.
2023년 11월, 찰리 멍거가 별세한 이후 버핏 혼자서 진행한 첫 주총이었죠.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크셔 주총은 오랫동안 ‘언젠가’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워렌 버핏의 나이를 떠올리니 ‘지금 아니면 영영 못 갈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오마하를 가기로 결심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 버크셔 해셔웨이 주식을 사두었습니다.

물론 B 입니다. 언젠가는 A를 살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잔고증명서를 출력해서 버크셔 담당자이신 Debra 씨에게 크레덴셜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크레덴셜을 발송했다고 답장이 왔는데,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분실되었는지 결국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현장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우선 잔고 증명서만 챙겨 오마하로 떠났습니다.

가는 데만 18시간. 직항은 없어서 무조건 경유가 필수였고요.
도착하니 밤이었습니다.
우버를 사용해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우버는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차량도 많고 금방 잡히더라구요.
미국에서 우버만으로도 ‘렌트 안 해도 되겠는데?’ 싶을 정도로 이동은 수월했습니다.

우버 웹사이트에서 캡쳐해온 현재 OMA 공항 근처에서 운행 중인 차량
다음날 아침 서둘러 CHI 헬스센터로 향했습니다.

다리 뒤로 보이는 것이 CHI Helath Center 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는 CHI 헬스센터에서 열립니다.
본 행사는 토요일이지만, 그 전날인 금요일에는 ‘쇼핑 데이(Shopping Day)’라는 바자회가 열리죠.
도착하니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먼저 크레덴셜을 받아야 했는데요. 입장 줄과 별도로 있는 WILL CALL 이라는 줄을 따라가면 됩니다.

크레덴셜을 받으러 들어갈 때도 짐검사를 합니다.

크레덴셜을 받고 인증 샷 한 컷!
크레덴셜을 받은 뒤 건물 내부로 들어섰습니다.

버크셔 해셔웨이의 자회사들이 전부 한자리에 모여 직접 제품을 팔고,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려놓았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거대 GEICO 마스코트도 있구요.

시즈캔디도 있습니다. 저는 맛있긴한데 초콜릿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구 너무 이빨에 달라 붙더라구요..

굳이 돈주고 사먹고 싶지는 않은 맛..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있어서 보니까, 데어리퀸이 아이스크림 바를 판매하고 있어서 사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단돈 1달러!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