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AIST 서용석 교수님 강의 중 뇌리에 박힌 한 문장.
"미래는 예측의 대상이 된 순간, 인간의 반응에 의해 굴절된다."
예측은 단순한 ‘관측’이 아니라 ‘개입’이 된다. 특히 사회·경제 영역에서는 예측이 공개되는 순간, 이해관계자들의 대응이 시작되고 그 대응이 결과를 바운다. 그래서 미래는 종종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반응이 만드는 경로”가 된다.
이 내용을 듣다 보니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 이론이 떠올랐다.
2025년 경제가 생각보다 견고한 이유도 관세에 대한 비관적 관점이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행동에 변화를 만들었기 때문 아닐까?
결국 알려진 위기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고, 대비가 진행되는 순간 리스크의 성격이 달라진다.
진짜 위험은 모두가 같은 곳을 보고 있을 때가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
"지금 버블 아니야?"라는 의심이 가득하다면,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