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밸리 참가자로 가장 놀랐던 순간(feat.인연에 대하여)

초기 밸리 참가자로 가장 놀랐던 순간(feat.인연에 대하여)

avatar
ahinshar
2024.07.11조회수 50회

시작하며

이 커뮤니티에 참여하신 분들도 저마다 사연이 있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 모인 것도 인연이란 생각이 듭니다. 좋든 싫은 세상만사 시절인연에서 모든게 시작됩니다. 좋은 인연은 중력이 있어 또 다른 좋은 인연을 끌어모으곤 합니다. 밸리는 그런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밸리에서 개인적으로 아재님과의 인연에 조금 놀랐던 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밸리에 참여하기까지의 간략한 과정

저는 2018년도 코인열풍이 한창 뜨거울 때 투자를 시작했습니다.(투자라 하고 무지성 매수 매도라 읽는^^). 당시 박상기의 난으로 1달만에 -50%의 손실을 입고 그만두었지요. 당시 내돈을 무언가에 넣고 오르고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느끼는 감정들에서 세상물정모르던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초기 비용을 많이 지불하고 인지적편향의 중요성을 생각보다 빨리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매수매도의 판단을 컴퓨터에게 맡겨보자는 생각(컴퓨터를 켜고 끄는 것은 결국 사람......)으로 알고리즘트레이딩쪽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알고리즘 커뮤니티의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당시 유사퀀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데이터백업이나 파이썬코드 등에 대해서 현재는 유튜버로 유명한 단테님과도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고 자연스레 자산배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투자관련해서는 글이 길어지니 다음에 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단테님이 아재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글을 우연히 보게되었고 저도 이 커뮤니티로 흘러들게 되었네요.



밸리에 참여하기 전의 개인적 상태

유사퀀트로 진행하는 투자가 잘 될리 없지요. P-hacking 의 문제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던 터라 전진최적화(과거 시점의 데이터를 분할하여 미래를 모른 상태로 가정하고 백테스트를 하고 미래로 가정한 데이터에서 다시 테스트해보는 과정 : 머신러닝에서 test set 과 validation set을 나누는 것과 유사)와 최대한 단순한 매수 매로 로직을 쓰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결국 들이는 시간대비 수익이 안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시장이나 세상에 대한 안목없이 차트의 움직임과 팩터에 따라 했던 매매라 문제점을 발견하고 복기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어디서 부터 다시 공부를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시중에 파는 투자 서적들은 교양서적으로서는 의미가 있지만 수익으로 연결하기에는 그 깊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던 터라(집에 있는 투자책만 거의 50권이상......) 책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한계가 있었구요. 더욱 큰 문제는 불안한 저의 심리상태였습니다. 직업적으로 얻는 성취감이 없다보니 변동성이 큰 투자만을 쫒는 자신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도 나오는 Negative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4
avatar
ahinshar
구독자 380명구독중 21명
Follow your instincts and go for it. -Joel Meyelowitz- 사진, 사이클링, 투자 좋아하는 치과의사입니다. 일상과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볼 줄 아는 내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삶의 조각들과 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