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 돈이 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 돈이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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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inshar
2025.01.23조회수 37회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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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넘게 거의 매일 다니는 출근길이지만 이런 풍경이 숨어있었다. 올해도 사진의 마네킹처럼 올라가는 시늉이라도 해봐야한다. 주변을 살피면서 말이다.


매년 1월은 금방 지나곤 합니다. 다들 새해의 결심은 지키고 계신가요.^^ 커밍아웃도 했겠다 치과 관련 이야기를 쓸까하다가 (치과치료의 내재가치평가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0대 꼰대력이 발동하여 조금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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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작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설레이는 시절이 있었을까. 세상에 익숙해지며 설레임을 점차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어떤 일을 좋아하고 그 일에 재능이 있고 그 일이 돈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이상적인 생각은 누구나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 3가지 조건(좋아함, 재능, 돈)을 교집합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돈이되면 재미가 없거나 좋아하기는 하는데 돈이 안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일이 취미가 되기도 하고 취미가 일이 되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3가지 조건의 조합만 보자면 8가지가 나올겁니다. 하지만 재능과 돈은 어느정도 비례하기도 하고 전부 네거티브인 조합도 있기에 간단하게는 4가지 조합이 있을 것 같아요.

  • 좋아하는데 돈이 되는 일 : 베스트!! 매일이 짜릿하고 새로워.

  • 싫은데 돈이 되는 일 : 나의 시간을 희생하는 일, 월급루팡.......

  • 좋아하는데 돈이 안되는 일 : 취미의 영역으로 적당.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일이 싫어질수도........

  • 싫고 돈이 안되는 일 : ......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있긴 합니다. 예술같은 영역 말이지요. 재능이 엄청났지만 나중에 재평가 받아 돈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런 예술가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나의 재능과 열정을 믿고 나중에 돈이 될거야라며 희망고문하며 지내는 인생이 즐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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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10년을 함께한 스노우보드. 부츠의 고무가 썩어 버릴정도로 시간이 흘렀지만 이 데크는 버리지 못했다. 지금도 방 한켠에 세워져 있어 겨울만되면 운동을 좋아했던 젊은 시절이 떠오른다. 그 때는 치과의사보다는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다......



일의 출발점과 관성


돈?, 재능?, 좋아함? 3가지 중 어떤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까요? 정답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 일거 같지만 이게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닙니다. 좋아하는 일이라도 재능이 없어서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구요. 돈이 안되어 생계때문에 그만둘수도 있습니다. 반면, 좋아하지 않는 일이어도 돈이 되기에 꾸준히 하였더니 그 일을 잘하게 되어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는 후자일 것 같습니다. 제가 치과의사를 좋아하거나 재능이 있어 선택한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돌아보면 주변 친구들의 분위기, 치과의사로서의 고소득에 대한 부모의 막연한 기대감 등으로 이 직업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좋아서 선택한 직업이 아니다보니 치과대학을 다닐 때 부적응자였습니다. 실습이나 환자를 보는 일들에 큰 흥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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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ins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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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your instincts and go for it. -Joel Meyelowitz- 사진, 사이클링, 투자 좋아하는 치과의사입니다. 일상과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볼 줄 아는 내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합니다. 삶의 조각들과 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