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시절에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그게 연극동아리였다. 거기서 쓸데없이 너무 과몰입해서 인생이 좀 박살나는 바람에 지금 미진하게나마 복구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그 경험으로 얻은 것들이 아예 없진 않았는데 그 중 하나는 이 제목과 같다.
극의 연출을 맡게 되면 그 작품을 가장 깊게 이해하는 사람이 된다. 어찌보면 작가보다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작품을 극으로 녹여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연출의 의도가 들어가게 된다. 연출 자신이 의도한 바를 극으로 만들기 때문에 당연히 연출이 가장 깊게 이해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극의 소비자는 보통 일반 대중이다. 해당 작품을 잘 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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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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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라는 건 누구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것,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