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이다.. 설정 카테고리가 세 개라서.. 그래도 책 제목과 함께 쓰는 게 맞는 듯 해서.. 그리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기도 하고... 작년 아니면 재작년 필사노트와 함께 파는 책인데 제목이 좋아서 샀다. 내용도 괜찮다.

원래는 내일.. 내가 대모를 서기로 했었던 대녀의 건강상태가 안 좋아져서..세례식이 취소가 되었다.
대녀가 될 뻔했던 분은.. 내 친구 엄마.. 가톨릭 신자가 되고 싶다고 하셔서.. 친구가 부탁했고.. 그래서 내일 가려고 생각해서 오전에 한번 확인을 했는데.. 좀 불안했었다.
간성혼수.. 복수가 차오르고 안 좋으시다고 들었었는데. 그게 다시.. .. 간경화 말기.. 간이식 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고령이고. 알츠하이머 증세가 있으시고... ..
오늘 다시 병원에 가서 입원 가능한 근처 병원을 알아보고 절차를 밟으신다고 ....그렇게 .. 되었다..
대모를 서달라고 부탁받았을 때.. 좀 당황스러웠다..
나보다 나이도 많으시지만.. .. 사실 날이 얼마 안 남은 분에 대한 대모가 된다는 게.. 그것도 나로서는 처음 부탁받은 거라서.. 두려웠었다..
그래도 선물도 준비하고 일정도 조율했는데..
.. 이게 참..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
죽으면 다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별거 아닌 거에 집착하고. 미워하고 짜증내고..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오늘부터 시작한 밸리 팟캐스트를 뒤늦게 들으며 ai 인지 실제 사람인지 너무 구분이 안 되는 모호한 배경에 또한 놀라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면서... 대녀가 될 뻔했던.. 친구 어머님을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