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을 읽으면서 필사하기]
초나라 장왕을 도운 명재상 손숙오가 말하길,
"신의 정원에 느티나무가 있는데, 그 위에 매미가 있습니다. 매미는 날개를 막 펴고 슬피 울며 맑은 이슬을 마시려고 하면서 사마귀가 뒤에서 목을 굽혀 먹으려고 하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사마귀는 매미를 먹으려고 하면서 참새가 뒤에서 목을 들고 쪼아 먹으려고 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참새는 사마귀를 먹으려고 하면서 어린아이가 아래에서 새총을 쏘려고 하는 줄을 알지 못합니다. 어린아이는 참새에게 총을 쏘려고 하면서 앞에 깊은 웅덩이가 있고 뒤에는 굴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모두 눈앞의 이익 때문에 배후의 해로움을 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유독 곤충의 무리만 이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사람도 그러합니다."
장왕은 이 말을 듣고, 자신이 정벌하고자 한느 나라가 있지만 다른 나라 역시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점은 그가 전쟁을 함에 있어서 신중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춘추오패를 달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