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우리 집을 포함해 대부분 친구들 집의 책장에는 위인전이 꽂혀있었던 것 같다. 아직 아이가 없어 부모님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사주셨을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이가 책을 통해 위인들의 삶을 대하는 방식과 다양하게 마주하는 일들을 헤쳐나가는 행동 속의 지혜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지 않으셨을까 싶다.
이 책의 초반부에 작가님은 거장들을 공부하는 이유를 거장의 매매를 추종하기 위함이 아닌, 그들의 사고 체계로부터 무언가를 배워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시며 아이(나와 같은 주린이)에게 위인전을 사주는 부모의 마음을 갖지 않으셨을까..
책에 소개된 4명의 거장들을 보며 각기 다른 말을 하지만, 한 명의 사람이 말한 것이라고 해도 믿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4명의 거장이 한 자리에 모여서 1명씩 본인의 투자 철학을 말하면 나머지 3명이 맞다, 공감한다하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는 모습이 상상됐다.
4명의 투자 철학을 한 마디 정리한다면.. 내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그레이엄, 버핏, 피터 린치, 필립 피셔의 투자 철학 종합
믿을 수 있고,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
기업을 맡길만한 믿을 수 있는 경영진이 있고, 그들로 인해 훌륭한 기업문화를 갖고 주주에게 환원하려는 기업 => 제무제표에 기업의 의도가 묻어있다
높은 자본 효율성을 추구하는 문화는 기업에 내재되어 있고, 그 문화를 파악하여 그것이 유지되는 동안 장기간 보유한 주주는 장기간에 걸쳐 높은 수익을 거둔다
경제적 해자(자본비용 이상의 초과수익을 내는)를 가진 기업 => 높은 ROE/ROA, 적정한 부채비율
능력 범위 내에 있는 기업을 사라
10살짜리 아이에게 2분 이내에 주식을 보유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면 그 주식을 소유해서는 안된다
투자의 위험이란 사업에 대해 충분한 분석을 하지 않아 그 사업이 얼마짜리인지 자신만의 판단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행할 때 발생
바텀업 투자를 하라
바텀업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매크로를 안 볼 수가 없다. 매크로 요소는 기업의 가치 평가를 할 때에 향후 전망에 포함되어 있다
'이 주식이 앞으로 오를까요, 떨어질까?' 라는 질문보다는 '주식이 앞으로 오른다면 어떤 이유로 오를까? 떨어진다면 어떤 이유로 떨어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기
장기 투자를 하라
단기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지만, 좋은 기업에 장기 투자는 대체적으로 플러스섬 게임이다
주식은 상승 잠재력이 하락 잠재력보다 비대칭적으로 큰 자산이다,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대칭적이다
분산 투자를 하라
훌륭한 경영진도 실패를 할 수 있고, 내가 기업을 잘못 분석했을 수도 있다
거장들의 핵심 사고체계
투자의 세계는 예측 가능한 패턴을 찾아내기가 대단히 어려움
중요한건 재료(인풋)가 아니라, 투자자의 머릿속에서 무엇을 상상하는가(사고체계)이다
우리가 대가를 공부하는 이유는, 매매를 추종하기 위함이 아닌 그의 사고 체계로부터 무언가를 배워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함
투자의 세계에서 단기 성과는 무작위성에 크게 영향을 받음
오늘 내가 한 의사결정이 옳은 결정이었는지는 대체로 3개월에서 6개월, 혹은 수년이 지나야 드러남
1. 벤저민 그레이엄
1) 주식의 가치 : 주식은 사업에 대한 소유권이다
주식은 사업을 대변하고, 사업은 고유의 가치를 지닌다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하였고, 건전한 사업의 2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음
1) 자신이 다루는 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것 : 얼마의 가격에 사는것이 이익이고, 얼마의 가격에 팔아야 손해보지 않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
2) 대리인(경영진)에게 일을 맡길 수 있는 조건 : 대리인의 실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독할 수 있으며, 대리인이 유능하고 정직하다고 믿을 근거가 확실해야함
2) 미스터 마켓 : 가치는 하나의 값으로 합의되지 않는다. 투자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며, 이는 가치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 요인이다.
그레이엄의 관점에서 위험이란 사업에 대해 충분한 분석을 하지 않아 그 사업이 얼마짜리인지 자신만의 판단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행할 때 발생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편한 가격, 그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불편한 가격이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
3) 안전마진 : 개별 투자 건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유리한 확률에서 베팅하며, 다양한 투자 건으로 분산해야 한다.
안전마진은 기대수익률뿐만 아니라 '실수에 대한 여유공간'을 포괄하는 개념
+ 4) 미래의 성장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 5) 철저한 분석하에 매수를 했으면 분석 결과를 뒤집을 새로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함부로 매도하지 않는다.
그레이엄이 제시한 성장주의 적정 주가 공식
성장주의 적정 주가 = EPS∗(8.5+2∗′기대성장률′)
기대성장률 = 향후 7~10년동안 예상되는 EPS의 연평균 성장률
2. 워런 버핏
1) 기업의 가치 : 기업은 유기체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존재다.
버핏이 정의하는 투자 : 장래에 더 많은 구매력을 받으리라는 합리적인 기대에 따라 현재 구매력을 남에게 이전하는 행위
논리적으로 생각할때 보통주나 토지같은 생산적인 자산(상업용 젖소)이야말로 우수한 실적을 창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자대상
버핏과 멍거가 찾는 기업의 조건 : 1) 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2)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3) 경영진이 유능하고 믿을 수 있고, 4)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
2) 경제적 해자 : 기업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파괴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자본비용 이상의 초과이익을 내고 그 이익을 주주를 위해 활용하는 기업이어야 가치가 있다.
오너 어닝 = 당기순이익 + 감가상각비 - 자본지출
순이익은 증가하는데 오너 어닝은 감소한다면 기업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성장에는 가치를 파괴하는 성장과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이 있다
경제적 해자란 '자본비용 이상의 초과수익을 낼 수 있게 하는 요인'을 통칭한다
경쟁사 대비 추가로 더 적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경쟁사 대비 높은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
기업이 할 일은 그 비용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내주는 것이고, 그럴때에만 기업에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매수하는 것이 정당화된다
3) 능력범위 : 기업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수 있는지 믿을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기업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