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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에 진입할 자신이 점점 없어지는 이유에 대해
실력, 리스크 관리, 비효율성, 시간생각들

요즘 시장에 진입할 자신이 점점 없어지는 이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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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2024.08.01조회수 77회

어제 오랜만에 스파링을 마치고 나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왜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과 스파링을 하게 되면 내가 먼저 손을 뻗기가 망설여지는가? 왜 먼저 공격하지 않고 상대의 주먹이 나올 것을 기다렸다가 보고나서 카운터를 걸어 치려고만 하는가?"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건 뭐 단순히 카운터를 잘 치는 것이 멋있어 보이고, 상대에게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고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가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고 잘하는 사람인 것을 인지한 상태로 스파링을 시작하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과연 이 사람이 내 수를 어디까지 읽고(예상하고) 있는 걸까? 내가 잽을 내면 피하고 카운터를 치려고 기다리고 있을까? 그럼 내가 그 카운터까지 생각해서 잽을 날리고 숙이면서 펀치를 내볼까? 만약 이 사람이 거기까지 읽고 있다면?"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 시작하면 망설임이 선뜻 주먹을 내지 못하게 만든다. 걸어다니는 샌드백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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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과 카넬로의 토 나오는 수 싸움]


물론, 상대방은 거기까지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초보자인 나를 상대로 그렇게 까지 할 필요도 못 느껴서 그냥 반사신경만으로 그때 그때 대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문제는 그것조차도 나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승패는 그런식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시장도 매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매매한 지 세달 정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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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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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구독자 2,120명구독중 111명
Hybri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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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2024.08.01

저는 우직한 인파이터가 되겠습니다. 슉슉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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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08.01

오... 저도 한번 작게 작게 잽이라도 날려볼까요??ㅋㅋㅋㅋ 소액으로 근거있는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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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2024.08.01

오 잽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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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2024.08.01

저도 킥복싱 한지 10개월 정도 되었는데 한번 스파링 해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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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08.01

앗 2개월 선배님이시군요!ㅎㅎ 신기합니다. 이 좁은 커뮤에서 비슷한 시기에 같은 운동을 시작하신 분을 뵙다니! 저는 고1 애기들에게 얻어터져 가면서 배우느라 지난 8개월간 열심히 맞기만 했습니다 ㅜㅜ 이제 때리는 법도 익숙해질 때가 됐는데, 자꾸 마음에 죄책감 같은 벽이 있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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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2024.08.01

항상 뒤에서 열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911GT3RS님 ㅎㅎ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때로는 불편할 지도 모르는 피드백 잘 수용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앞 길에 좋은 인연과, 용기와,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영상 하나 남기고 갑니다 😀 https://youtu.be/v4u8N3Ik1F4?si=qUQ49A1CNa2UM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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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08.01

불편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포춘쿠키처럼 종종 남겨주시는 댓글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강산에님 실물은 처음 뵙네요ㅋㅋ좀 더 전인권님과 비슷하실줄 알았는데 훨씬 멀끔하셔서 놀랬습니다 항상 희망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Fine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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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2024.08.01

아! 그리고 이건 변칙적인 합격 선물입니다. 쇼츠인 점 양해부탁드리며.. 0. https://youtube.com/shorts/mxqfn1gtsD8?si=PUDFMq2-sjyz7gYR 0. https://youtube.com/shorts/zWipt0XatZY?si=1yWFxH1QYNDd3CzN 1. https://youtube.com/shorts/3S2TTqYkXxA?si=XmpYmx1yDPMNHOg4 2. https://youtube.com/shorts/M1MzY4UFKE4?si=jHWCQJQ7DSOdbiYj 3. https://youtube.com/shorts/-0TDUMbXoGU?si=y7dAXl0p6l6mtRJ_ 4. https://youtube.com/shorts/8NgrGDv29aQ?si=P21pxxBjLXG3-ewn 5. https://youtube.com/shorts/JG7hiD-YYMg?si=f4wi1OkXT-ytjZ91 6. https://youtube.com/shorts/AEvwHFiqlwA?si=SxYTxG3NOrvEQ9bu + 긴장 풀 때 듣는 노래 (거실에 틀어놓고 1시간 둠칫거리면 베를린 바이브 느끼기가 가능해 집니다. 꼭 영상 보면서 둠칫거리셔야 약효를 봅니다) https://youtu.be/as7EJU-UVAM?si=ER0c5CVGYCR6meS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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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08.01

아니 이런 실전적인 큐레이팅도 해주시다니 ㅋㅋㅋ 놀랍습니다. 이번 선물은 주사위 던져서 지우지 말아주세요 ㅜㅜ 두고 두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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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2025.08.27

??: 조보닝씨 맛을 보니 어때유? 맵쥬? 이거 드셔봐유 https://youtube.com/shorts/DxfpPXeV5pg?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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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5.08.28

아니 이거 저도 오늘 밥먹으면서 본건데! ㅋㅋㅋㅋ 저와 구독하는 채널들이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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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
2024.08.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비유로 생각해보면, 상대가 엄청나게 고수여서 내가 생각한 모든 수를 읽든 아니면 본능적으로 내 주먹을 피하든 일단 뻗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래야 상대에게 쳐맞고 맷집이 늘던, 아니면 유효타를 먹이던 하지 않을까요?? 일단 제 성격이 약간 도전해보자! 라는 성격이어서 그럴지는 몰라도 한번 뻗어볼 것 같습니다 ㅎㅎ "망설이다가 돈을 못버는 것이, 망설이기 싫어서 돈을 잃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었다. " 이 말도 맞는 말인 것 같긴 한데.... 돈을 잃어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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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08.01

생각해보니 말씀해주신 부분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는 과거에 수강료를 좀... 많이 냈어서, 요즘은 좀 덜내고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흐읍....ㅋㅋㅋㅋㅋㅋ 말씀해주신 취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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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GO
2024.08.03

이야 이거 정말 예시가 찰떡인데요. 저도 알면 알수록 너무 무서워서 좀체 손을 못 뻗고 있는데 심지어 링 밖에서 그러고 있답니다ㅋㅋ 링에 들어가진 않는 시간도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네요. 윗 댓글에 '일단 뻗어야 된다'는 말씀도 매우 공감되는 한편으로 일반인이 선수랑 붙으면 그냥 지고 마는게 아니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운동, 스파링 열심히 해보고 어느정도 자신이 생긴 다음에 링에 입장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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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GT3RS
작성자
2024.08.03

저도 딱 비슷한 마음입니다! 체육관에서는 초보자면 좀 봐주고 그런게 있지만, 시장은 그런거 없이 마구잡이로 패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를 한 다음에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자꾸 망설이게 되네요 ㅎㅎ 시드가 줄어들면 나중에 복구하는게 훨씬 힘들어서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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