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의 내재확률 읽기 (유가 확률테이블)
우리는 글로벌 매크로 지식편 말미에서 옵션 Greeks 중 델타(Delta)값을 이용해 특정기간 내에 시장참여자들이 특정 가격대에 도달할 확률을 근사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옵션시장 참여자들은 연말까지 S&P500이 6,000까지 갈 확률을 몇%라고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같은 겁니다.
오늘은, 옵션공부를 하는 김에 그것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한 번 공유해보려 합니다. 좀 길어도, 평소에 궁금하셨거나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천천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옵션공부를 시작하시려다 보면 델타(Delta), 감마(Gamma), 베가(Vega), 세타(Theta), 로(Rho)라는 단어를 흔히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옵션의 그릭(Greek)이란, 옵션가치가 각 변수(기초자산, 시간의 흐름, 변동성, 이자율 등)들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를 그리스 문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분량상 모두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따라서 긴 설명은 제가 별도로 정리한 글을 참조해주시구요,
델타 (https://blog.valley.town/@911gt3rs/post/66a9fc6eebf618867d020049)
감마 (https://blog.valley.town/@911gt3rs/post/66a9fc7cebf618867d0202fa)
세타 (https://blog.valley.town/@911gt3rs/post/66b9b3e81dac5ab0be3eb6a2)
베가 (https://blog.valley.town/@911gt3rs/post/66b9b4b81dac5ab0be3ebde1)
로 (https://blog.valley.town/@911gt3rs/post/66b9b66d1dac5ab0be3ed05c)
그 중 델타는 콜옵션의 경우 0~1사이의 값, 풋옵션의 경우 -1~0사이의 값을 가지게 되는데, 옵션 트레이더들은 델타가 0.7이면 70, 0.5면 50 등으로 편의상 100을 곱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옵션의 델타는 등가격(기초자산의 현재가격과 동일한 옵션 행사가격)에서 콜옵션은 0.5, 풋옵션은 -0.5의 값을 갖습니다. 등가격에서 델타가 0.5라는 것은 기초자산이 1만큼 움직일 때, 옵션가치는 0.5만큼 움직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음과 동시에 만기때 내가격으로 끝날 확률을 근사한 값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가령, 현재 S&P500 가격이 5,000이고, 1개월 뒤 만기되는 행사가격 5,500인 콜옵션의 델타가 0.2라면 앞으로 1개월 뒤 S&P500이 5,500 이상으로 끝날 확률이 20%정도 된다고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예측하고 있다라고 해석하는 식입니다.
반대로, 현재 S&P500 가격이 5,000이고, 1개월 뒤 만기되는 행사가격 4,000인 풋옵션의 델타가 -0.1이라면, 앞으로 1개월 뒤 S&P500이 4,000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10%정도 된다고 현재 시장참여자들이 예측하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확률은 어디까지나 '옵션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확률', 즉 내재(Implied)확률일 뿐이라서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률값은 변화할 수 있고 실제로 해당 가격이 그렇게 움직인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내재확률이 유용한 이유는, 확률배정의 스타트 지점을 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특히 확률테이블 등을 채울 때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마치 Fed Watch의 효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