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를 살펴보면 뇌 손상 유무와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미숙아들에게 속싸개를 하라는 추천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이유는 엄마 뱃속에서 아이는 몸을 말고 있는데, 그러한 압력이 없는 외부로 나오면 몸을 말아주는 근육이 약한 상태에서 '뻗치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숙아들에게 뻗침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는 근육의 불균형한 긴장도를 유발하여 운동 발달 지연, 자세 불균형, 호흡 기능 저하, 인지 발달 등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뇌이벤트가 있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근긴장도 패턴이 학습되면 '경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또 다른 측면으로 뇌이벤트가 있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재활의 요소들을 찾아볼 때 '체간힘'이라는 요소가 많이 언급됩니다. 체간힘이란 성인의 코어 힘과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이에게도 체간힘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안쓰러워 보여서 어릴 때 몸을 말아주는 것을 소홀히 한 경우, 재활 치료 시 체간힘이 부족하여 발달 지연이 오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속싸개는 '뻗침 관리'와 '체간힘 강화' 측면에서 필요합니다. 이는 미숙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신생아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이때 속싸개는 최대한 엄마 뱃속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므로, 팔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다리까지 감싸는 형태가 좋습니다. 팔을 위로 들게 하거나 팔만 감싸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공부한 바로는 항상 속싸개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뇌 질환이 있는 운명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찾으면서 여러 자료와 책을 접했습니다. 그중 '뇌가소성' 측면에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으로는 「영아기 뇌성마비」, 「스스로 치유하는 뇌」, 「기적의 아낫 바니엘 치유법」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뇌 이벤트가 없는 아이의 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은 「기적의 아낫 바니엘 치유법」입니다. 이는 ABM(Anat Baniel Method)이라고도 불리는 방법입니다. 아낫 바니엘이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