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표를 보아야할지 막막한 당신을 위하여 (feat. 기술적분석)

어떤 지표를 보아야할지 막막한 당신을 위하여 (feat. 기술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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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
2025.06.09조회수 77회

나는 ‘기술적 분석’이라는 단어에 막연한 거부감을 느꼈었다. 차트, 보조지표, 이동평균선, RSI 같은 용어를 접할 때마다 ‘이런걸 보는게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신가치투자 기본편 강의를 들을 때는 ‘기술적 분석’ 파트가 유독 손에 잡히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그 이유는 두 가지였다.

  1. 지표의 종류가 너무 많다.

  • 모멘텀, 추세, 거래량, 변동성이라는 큰 개념은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개념들을 반영한 지표의 종류가 너무 많았다. 수식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려다 보니 금세 벅차다고 느꼈고, 학습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

  1. 어떤 지표를 써야할지 모르겠다.

  • 강의를 들을 때, 나는 기술적 분석보다 사업 내용, 재무제표, 밸류에이션 같은 파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나의 투자철학 하에서 그 판단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어떤 지표를 써야 할지 몰라서 아예 안 보는 상태’는 오래도록 나를 기술적 분석과 멀어지게 했다. (ValC 리포트를 읽을 때도 기술적 분석 파트는 항상 대충 넘기곤 했다.)


그러나 나는 기술적 분석을 ‘이미’ 하고 있었다

최근 몇몇 종목에 정찰병을 보내고 소액으로 추가 매수를 할 때, 나는 차트를 보고 잠시 매수를 미뤘었다. 차트를 근거로 매수 시점을 조정했던 것이다.


그때 내가 차트를 보며 했던 생각은 이러했다.

  • “전고점은 얼마였을까? 언제쯤이었지?”

  • “요즘 주가가 오르고 있나? 떨어질 때 사고 싶은데…”

  •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느껴서 비이성적으로 매도할 때 사고 싶은데, 지금 그러한가?”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 나는 왜 차트를 보며 이런 질문들을 던졌을까?


맞다. 나는 기술적 분석에서도 확률적 우위를 더하고 싶었던 것이다.


내 마음을 알았으니, 이제 확실하게 결정을 해야한다.

기술적 분석은 하지 않고, 가치평가 후 안전마진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하면 특정 기간동안 시점을 분할해서 매수할 것인가?

아니면, 기술적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확률적 우위를 더해볼 것인가?


내 질문을 기술적 지표의 언어로 바꿔보기

JP 님의 말처럼, 기술적 분석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어떤 상태인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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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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