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하프 마라톤 도전 + 의사결정일지 카테고리 신설




내 인생 첫 마라톤 대회, 제2회 아시아 오픈 마라톤 (2026.10.18)을 접수했다.
아침 7시 30분에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21km(하프)를 달리는 코스이다.


요즘 주 1회 10km 정도를 천천히 뛰고 있었는데, 마라톤 대회를 나가보면 좋은 기억이 될 것 같았다.
하프 코스 정도는 지금부터 5개월 정도 잘 준비하면 몸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뛸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자신감에 고민을 덜 하기도 했다.
운동을 취미로 하며 대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도 재밌다. 예선 탈락을 했던 두번의 테니스 대회도 후회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고, 언젠가 테니스에 힘을 실어서 준비할 수 있을 때 또 도전해보고 싶다. 마라톤대회도 막상 신청하고 나니 준비과정도 대회날 달리는 것도 기대가 된다.
훈련 프로그램은 gemini 에게 내 10km 기록을 주고 목표 기록 1시간 50분 내외, 준비기간 16주로 짜달라고 했다.
이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대로 훈련하고 수정하며 준비해볼 계획이다.

이 글을 올리기 위해, 내 스페이스에 '의사결정일지'라는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의사결정일지'는 주식 매매 등을 기록하는 투자일지 외에 삶에서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할 때,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기록하기 위한 카테고리이다.
시간이 흐르면 기억은 흐릿해지고 내가 생각하고 싶은 방향으로 왜곡되기 쉽다.
기록을 하면 의사결정 당시의 상황과 기억을 조금이나마 더 명확하게 돌아보고 회고할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재밌기도 하다.
스몰캡 투자 일지에서 "탐욕이 내 눈을 가렸고 오만함으로 잘못된 투자의사결정을 했음"이라고 적어놓고, 스페이스X 가 곧 상장한다는 소식을 주워듣고나서 '스페이스X 떡상하는거 아니야? 조금이라도 사놔야하나?'하는 생각에 고민하는 내 스스로를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난다.
그래서 하프 마라톤 도전이라는 내 인생의 큰 이벤트 중 하나를 만든 오늘의 생각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

파이팅!!

응원 감사합니다 marcel님!

하프 마라톤 신청하셨군요. 남은 5개월 동안 훈련 잘하시고 부상 없이 완주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헤아림꾼님처럼 마일리지 쌓아가면서 꾸준히 해보고 싶네요

하프 마라톤 화이팅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