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MA - 연준이 보유한 증권 자산을 관리하는 계정. 연준의 증권 자산의 규모와 구성을 알 수 있다.
연준이 통제할 수 있는 금리는 단기 금리인 기준금리이지만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는 시중금리는 중장기 금리이다. 중장기 금리의 가장 대표적인 지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이다.
전통적인 통화정책 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시중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단기 금리를 조절하려고 한다. 하지만 볼커 시대 이후 연준은 침체때마다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하였고 2008년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는 떨어졌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지속적으로 낮아진 금리로 인해 연준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고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해 양적완화라는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게 되었다. 기준금리 인하만으로 장기 금리를 끌어내릴 수가 없으니 시중 장기 국채를 연준이 직접 매입하여 장기 국채 물량을 줄이고 그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는 떨어뜨리는 양적완화를 시행하게 된다. 시중 금리가 떨어지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서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적 완화의 결과 연준의 SOMA 계정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2020년의 양적완화가 2008년의 양적완화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이유는 2020년의 금리가 2008년에 비해 더 낮았기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현금을 살포했기 때문이다.
또다시 위기가 오게 된다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연준은 양적긴축을 하고 재무부는 단기 국채의 비중을 줄이고 중장기채 발행을 늘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