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lley - 산업 리서치 - 항공우주 및 방위를 통해 산업 개요만 슬쩍 보자
슬쩍 본 후기: 추천 도서 [우주항공 투자의 시대가 온다] 만큼의 정보가 담겨있는 거 같다.. 진작 읽어볼 껄껄..
‘항공우주 산업’은 항공기 제작 산업을, ‘방위 산업’은 국가의 방위를 위하여 군사적으로 필요한 물자를 생산 및 개발하는 산업을 말한다. 산업적으로 여러 특징을 공유하기 때문에, ‘항공우주 및 방위(Aerospace & Defense)’로 함께 묶여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에 포함되는 주요 기업들은 항공우주 사업과 방위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경향이 있다.
항공우주 산업: 항공기와 우주선을 설계, 제조, 운영한다. 항공기와 우주선은 공통적으로 대기압 밖의 고속, 고압의 환경에서 주행하기 위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항공 산업과 우주 산업에 필요한 기술의 유사성이 높은 편이다. 항공우주 산업의 주요 기업들은 항공기와 우주선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두 산업이 점차 분화되는 경향이 있다.
-> 아~ 항공과 우주는 기술의 유사성이 높아 묶어서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우주 산업의 흐름이 변해감에 따라 점점 분화되고 있구나.
글로벌 우주 산업 규모: 2021년 기준, 글로벌 우주 산업 규모는 4,693억 달러다. 2009년부터 연평균 6.7%씩 성장했다.
[글로벌 우주 산업 규모 (단위: USD bn)]

글로벌 인공위성 수: 2022년 기준, 활성 인공위성 수는 총 6,905기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활성 인공위성 수는 연평균 21.6%로, 발사체 재사용 기술로 발사 비용이 비약적으로 감소하면고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이 성장하면서 최근 인공위성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30년까지 매년 1,000기 내외의 인공위성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활성 인공위성 수 (단위:기)]

우주선의 구분
‘우주선(spacecraft)’은 지구의 낮은 대기권보다 위에서 비행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조종사가 탑승할 수도, 탑승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주선은 크게 인공위성, 우주왕복선, 탐사선으로 분류된다.
인공위성: 행성 주위를 공전하도록 만든 우주선이다. 통신과 관측 등 다양한 목적의 임무를 수행한다. 크게 위성 본체와 탑재체로 구성되는데, 탑재체의 종류에 따라 인공위성의 기능이 결정된다. 위성 본체에 통신용 안테나를 탑재하면 통신위성이, 카메라를 탑재하면 관측위성으로 기능하게 된다.
우주 왕복선: 지구와 우주를 왕복하도록 제작된 우주선이다. 우주정거장을 왕복하면서 필요한 물자나 사람을 운반하는데 활용되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탐사선: 지구 밖의 다른 전체를 탐색하는 우주선으로,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 탐사선이 일반적이다.
[인공위성 구조]

인공위성의 구분
인공위성은 특정 궤도(orbit)를 따라 움직이는데, 궤도의 높이에 따라 저궤도, 중궤도, 정지궤도로 구분된다.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250~2,000km 고도에 위치한 인공위성이다. 상대적으로 대기권과 가깝기 때문에 대기저항을 적게 받고 통신 신호 지연이 짧으며 발사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위성 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위가 작다는 단점이 있다.
중궤도(Medium Earth Orbit, MEO): 2,000~36,000km 고도에 위치한 인공위성이다. 저궤도 위성과 비교하면, 통신 신호 지연이 길고 발사 비용이 큰 대신 위성 당 범위가 넓은 편이다. 정지궤도 위성에 비해서는 통신 신호 지연이 짧고 발사 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위성 당 범위가 좁다.
정지궤도(Geostationary Orbit, GEO): 36,000km 고도에 위치한 인공위성이다.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볼 때 한 위치에 정지된 것처럼 보인다. 고궤도(High Earth Orbit, HEO) 위성의 한 종류지만, 일반적으로 정지궤도와 고궤도 위성은 잘 구분되지 않는다. 정지궤도 위성 세 대로 전 지구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만큼 위성 당 서비스 제공 범위가 넓은 편이다. 통신 신호 지연이 길고, 발사 비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우주산업 분야별 비중
우주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는 위성이다. 2021년 기준 전체 산업 규모 3,800억 달러 중 73.5%를 위성 산업이 차지했다.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상 장비가 37.3%, 위성 서비스가 31.1%, 위성체가 3.6%, 발사체가 1.5%다.비위성산업으로는 우주 관광과 우주 탐사 등이 해당된다.

인공위성
기능별 비중: 2022년 5월 기준, 전체 활성 인공위성 중 66.1%는 통신위성이다. 관측위성은 활성 위성 중 20.9%를 차지한다.
[2022년 5월 기준 활성 인공위성의 기능별 비중]

궤도별 비중: 2022년 5월 기준, 전체 활성 인공위성 중 저궤도 위성통신(LEO: Low Earth Orbit)는 86%, MEO(Medium Earth Orbit) 3%, GEO(Geostationary Orbit)는 10%를 차지한다.
[2022년 5월 기준 활성 인공위성의 궤도별 비중]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의 특징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은 첨단 항공우주 및 군사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과 대규모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건당 계약 규모가 크고 중요도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항공사와 정부를 비롯한 주요 고객들은 불확실성이 낮은 기존의 거래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계약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입찰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수합병을 제한하기도 한다.
기술력: 항공우주 및 방위 제품 생산에는 매우 정교하고 폭 넓은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연구개발 역량이 중요한 편이다.
시장 내 경쟁: 인공위성 시장 기업별 점유율
전통적으로, 인공위성 시장을 주도하던 주체는 정부였다. 그러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리면서 민간 기업 주도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2022년 활성 인공위성 수를 기준으로 한 CR1은 50.5%, HHI는 3,200로, SpaceX가 사실상 활성인공위성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2022년 활성 인공위성 수 기준 기업별 점유율: SpaceX가 50.5%, OneWeb 7.5%, 중국 정부 5.5%, 미국 정부가 4.6%를 차지한다. SpaceX는 위성 제조, 발사, 운영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저궤도 인공위성 통신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인공위성을 발사했다. 2022년 SpaceX가 보유한 활성인공위성은 총 3,395기다. (전체 6,718기);;
[2022년 주체별 활성인공 위성 보유 수 (단위: 기)]

산업 구조와 실체: 우주항공 돈이 될 수 있나? 우주항공 산업은 허상인가, 실체가 있는가?
실제로 매출이 발생하는 영역은 어디이며, 어디는 아직 꿈인가?
-> 우주항공 산업은 더 이상 '허상'이나 '꿈'의 영역이 아님. 실제로도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성장 산업이라고 볼 수 있음. 구조를 다운스트림과 업스트림으로 구분해서 보면,
다운스트림(Downstream): 우주에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 미션 1편에서 보았듯, 특히 이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매출이 발생 중
위성 통신: 스타링크(Starlink)와 같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 음영 지역 해소에 기여
지구 관측: 위성 사진을 통해 기상 예측, 농업 관리, 도시 계획, 군사 정찰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판매
위성 항법: GPS, 갈릴레오(Galileo) 등 위성 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LBS)를 제공
업스트림(Upstream):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분야. 현재는 다운스트림에 비해 매출 규모가 작지만,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큼
발사체 제작 및 발사 서비스: 스페이스X(SpaceX),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또는 로켓랩처럼 위성이나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사업.
위성 및 우주선 제작: 위성 통신, 지구 관측, 우주 탐사 등을 위한 위성을 제작.
우주 탐사 및 관광: 우주 정거장 건설, 달 탐사, 그리고 우주 여행 상품 개발 등 미래 산업의 기반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다운스트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업스트림은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단계에 있어 아직까지는 '미래 투자'의 성격이 강함
(선택) 이 산업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은? (발사체 재활용, 소형위성, 데이터서비스 등)
-> 아무래도 발사체 재활용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보여짐 (현재 기준)
스페이스X의 팰컨 9(Falcon 9)처럼 발사체를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기술은 발사 비용을 크게 절감했음.
과거에는 한 번 쓰고 버리는 방식이라 비용이 매우 높았지만, 재활용 기술 덕분에 우주로 물건을 보내는 비용 대폭 감소

발사 비용 비교를 통해 확인 가능한 비용 절

우주항공 산업은 민간주도인가, 정부주도인가?
-> 올드 스페이스 시대와 뉴 스페이스 시대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민간주도'와 '정부주도'라고 할 수 있다.
즉, 올드 스페이스 시대에는 정부주도(NASA와 같은 국가기관이 메인)로 약간의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의 성격이 강했다면, 지금과 같이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는 엄연한 민간주도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정부주도 성향이 짙은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정부 보조금/계약에 대한 의존도는 어느 정도인가?
-> 아직은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특히 업스트림 분야의 기업들은 NASA나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의 대규모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구조.
미국의 경우 2025년 1분기 우주 스타트업 투자금 21억달러 중 상당 부분이 정부 지원금으로, 매출도 대부분 정부에 의존하는 구조임이 보고되고 있음
국내(대한민국) 역시 2025년 우주항공청 예산 기준, 국고보조금 사업은 총지출의 0.35% 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체 우주항공산업에서 정부 부문 예산과 공공 계약 비중이 매우 크며, 대다수 기업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정부 수요(공공 조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현재 정부가 주도하는 기술개발·개발사업의 대부분은 계약 방식으로, 정부가 이윤을 보장하는 구조.
정부는 점차 민간주도 생태계 구축과 민간 우주개발 촉진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실제 매출의 주요 원천은 정부와의 계약 및 보조금.
해외 사례도 유사하며, 영국은 2025년~2030년까지 9억7500만파운드(약1조6,000억원)의 정부-산업 공동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항공우주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주요 국가는 산업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해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보조금, 공공 수요 지원에 의존도를 높게 유지하고 있음
정권 교체나 정부 정책의 변화는 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정권마다 중점 정책이 달라 주요 프로젝트와 예산 배분이 변화함.
미국의 경우, 트럼프 정부는 달 유인 탐사(아르테미스 계획), ISS 민간화 등을 강조하고, 바이든 정부는 환경 지구 관측 미션과 ISS 지원 강화 등 우주정거장 중심 정책으로 방향을 틀었었음. 주요 국가 우주계획(달 탐사, 발사체 개발 등)의 일정, 지원 방식이 대통령이나 집권당에 따라 달라지고, 관련 기업(보잉, 스페이스X 등)의 사업 환경도 실질적으로 변화
(선택) 미·중·러·EU 각국의 우주 정책은 어떤 방향이며, 민간 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정책 방향: 2025년 기준 미국은 “민간 경쟁력 극대화, 상업 우주시장 확대, 규제 완화, 우주군 강화”에 중점을 둡니다.
민간기업 영향: 정부 규제를 대폭 완화해 스페이스X·블루 오리진 등 민간 주도의 발사·탐사·위성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NASA는 달·화성 등의 심우주 탐사는 민간-공공 파트너십을, 저궤도(ISS 등)는 점차 민간 주도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도 상업·군수 미션 기회가 대폭 확대되어,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반면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정책 방향: 중국은 국가 주도의 “우주굴기”, 군민융합, 독자적 위성망/우주정거장 구축, 첨단 발사체, 심우주 탐사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 민간 투자에 일부 개방, 2025~2029년 민간 기업 주도의 위성, 발사체, 우주응용 시장 비중을 신속히 키우는 중입니다.
민간기업 영향: 정부 자금과 정책 지원을 크게 받으나, 국영 대형기업 중심, ‘국가주도-민간 활성화’ 이원구조입니다. 민간 기업(랜드스페이스, iSpace 등)이 재사용 발사체, 위성 발사, 우주관광 등에서 성장하지만, 여전히 정부 정책 의존도가 높고 파괴적 혁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규제 완화와 동시에 우주경제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정책 방향: 소련 시절부터의 기술력, 국영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중심의 기존 체제 유지, 심우주 탐사·기존 발사체 시장 방어, 원자력 기반 우주 추진 등 신기술 개발을 중시합니다.
민간기업 영향: 산업기반 노후화, 국제 제재와 경쟁 격화 등으로 침체 중이나, 한정적으로 민간기업의 협력·공동연구 프로젝트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영기업 중심이지만 위성·상업발사시장에서는 점차 민간 협업·경쟁 도입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체 시장 한계와 국제 고립이 민간 성장에 제약 요인입니다.
정책 방향: ESA(유럽우주국)와 회원국 공공 투자 중심의 “기술 자립·혁신 생태계 조성·국제협력”에 주력합니다. ESA는 갈릴레오 위성, 아리안로켓 등 독자 인프라/상업 플랫폼 확대 정책을 추진하며, ‘뉴 스페이스’(혁신 스타트업) 창출을 적극 지원합니다.
민간기업 영향: 유럽은 스타트업, SME, 민간 혁신기업에 정부 펀드·프로젝트를 연계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중국 대비 진입장벽이 다소 높으나, 안정적 지원 정책과 시장 확대 노력으로 신생 민간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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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깊이 있게 리서치한 자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