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의 인수 과정에서 나는 로마 영웅 카이스르의 향기를 느꼈다.
이인숙,김보미,김원장,유민영,임수정2026플랫폼9와3/4
하이닉스의 코어는 건드리지 않고 하이닉스의 '야성'을 존중했다.
카이사르는 정복지의 부족장들을 원로원에 입성시키며 그들의 정체성을 존중했고, 결국 그들을 로마의 핵심으로 탈바꿈시켰다. 후대에 로마의 황제가 되는 인물까지 탄생시켰다.
SK 역시 대기업의 관료주의를 강요하는 대신, 엔지니어 특유의 '야성'과 '독종 정신'을 존중했다.
점령군처럼 굴지 않고 2.3조 원의 신주 인수를 통해 하이닉스 통장에 직접 자금을 수혈한 것은, 로마가 속주에 가도를 닦아 문명을 전파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회장님, 이천으로 오시겠습니까?"라는 박성욱 전 부회장의 문자에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긴 최태원 회장의 행보는 최전방 텐트에서 병사들과 먹고 자던 카이사르의 모습 그 자체였다.


카이사르가 전선에서 적의 동태를 살피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적의 움직임에 즉각적인 전술로 대응했듯이, 최 회장도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룹의 운명을 건 결정을 내렸다. 2012년 인수 첫해, 업황이 다운턴임에도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지금 투자 안 하면 미래가 없다."고 외치자, 최 회장은 이들을 믿고 투자를 10%이상 늘리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는 본사 책상에 앉아 재무제표만 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카이사르의 위대함은 항복한 적들을 로마의 가장 충성스러운 전사로 탈바꿈 시킨 데 있습니다. 구성원들과 '번개 모임'을 하는 등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세계를 제패하자"는 비전을 현장에서 공유함으로써, 하이닉스인들이 SK라는 제국의 '시민권'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만들었습니다.

SK 하이닉스는 2025년 3Q 기준으로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13조에서 2026년 620조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은 챗GPT,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 어도비 파이어플라잇, 소라, 런웨이, 미드저니, 달리, 깃허브, 코파일럿, 커서, 수노, 일레븐랩스, 어도비 애크로뱃 AI, 노션 AI , ... 등 최소 수십만개의 선택지가 있으며,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속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GPT, 제미나이, 그록, 라마, 딥시크, 하이퍼클로바 X 등 수백 개 정도입니다. AI 애플리케이션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한 영역으로 경쟁자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치열한 경쟁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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