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바뀌면 저는 결론도 바꿉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 케인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당연하지 않게 느껴진다. 정보가 바뀌었다고, 그 전에 내린 결론을 바꿀 수 있을까? 이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이전에 내린 결론에 들어간 비용, 에너지 등 때문에 인간은 쉽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아니, 바꾸지 못한다.
오늘날 수 많은 정보가 존재하는 시대에 우리가 모든 정보를 얻고 분석한 뒤 유의미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의사결정 이후에 내가 놓쳤거나 새로 추가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정보의 업데이트를 유의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점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원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기존의 정보와 새로 들어온 정보의 가중치를 다시 계산하는 것이고, 기존에 내린 결론에 대한 편향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객관화,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지금의 결론이 감정적인지, 과거 결론에 매몰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계속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정보가 단지 새롭다는 이유로 더 많은 가중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투자, 투자를 위한 사고방식은 다음과 같은 매커니즘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정보 습득
2) 정보를 토대로 사고
3) 결론
4) 새로운 정보 습득
5) 기존 정보와 함께 통합적 사고 + 원점에서 생각하기
6) 새로운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