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가진 특별한 권한
지금까지 정부, 은행, 개인이 국채를 사고파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연준(연방준비제도)은 다른 모든 주체와 완전히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돈을 새로 만들어낼 수 있는 권한입니다.
우리나 은행이 돈을 쓰려면 어디선가 돈을 가져와야 하지만, 연준은 그냥 "돈이 필요하네, 만들어야지"라고 하면서 새로운 돈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은행 vs 중앙은행의 차이
이해를 위해 각각의 상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일반인이 국채를 살 때:
은행 계좌에서 현금을 빼서 → 국채 구매
내 돈이 줄어들고 → 국채를 얻음
총 돈의 양은 변하지 않음 (내 돈 → 정부 돈으로 이동)
은행이 국채를 살 때:
고객들이 맡긴 돈으로 → 국채 구매
은행의 현금이 줄어들고 → 국채를 얻음
총 돈의 양은 변하지 않음 (은행 돈 → 정부 돈으로 이동)
연준이 국채를 살 때:
연준이 새로운 돈을 만들어서 → 국채 구매
연준의 돈은 줄어들지 않고 → 국채를 얻음
총 돈의 양이 증가함 (새로운 돈이 경제에 추가됨)
